하수도 맨홀 뚜껑 또 70여개 도난

입력 2004.03.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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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공단지역에서 하수도 철제뚜껑 도난사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주일새 200개의 뚜껑이 없어졌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옆 하수도가 뚜껑이 없어 뻥 뚫려 있습니다.
누군가가 심야에 뚜껑을 훔쳐간 것입니다.
오늘 새벽에만 이 부근에서 하수도 뚜껑 70여 개가 사라졌습니다.
며칠 전에 없어진 70여 개를 포함해 지난달 말부터 이 지역에서 도난당한 하수도 뚜껑은 무려 200개나 됩니다.
이 하수도 뚜껑의 무게는 48kg, 차가 없이는 한꺼번에 70여 개를 도저히 옮길 수가 없습니다.
경찰은 최근 철근값이 폭등하자 이를 노린 전문절도단이 차떼기로 훔쳐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석수(경사/대구 달서경찰서): 여기서 도난당한 하수도 뚜껑은 고물상이나 철강회사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어 저희 경찰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할 계획입니다.
⊙기자: 구청은 사고 방지를 위해 일단 모두 새 뚜껑을 덮었습니다.
⊙손용호(대구 달서구청 하수도팀장): 콘크리트로 하게 되면 집중 호우시에 배수가 잘 안 돼서 배수유입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침수현상도 일어날 수도 있고...
⊙기자: 경찰은 또 다른 도난 사건을 막기 위해 야간순찰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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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수도 맨홀 뚜껑 또 70여개 도난
    • 입력 2004-03-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대구 공단지역에서 하수도 철제뚜껑 도난사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주일새 200개의 뚜껑이 없어졌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옆 하수도가 뚜껑이 없어 뻥 뚫려 있습니다. 누군가가 심야에 뚜껑을 훔쳐간 것입니다. 오늘 새벽에만 이 부근에서 하수도 뚜껑 70여 개가 사라졌습니다. 며칠 전에 없어진 70여 개를 포함해 지난달 말부터 이 지역에서 도난당한 하수도 뚜껑은 무려 200개나 됩니다. 이 하수도 뚜껑의 무게는 48kg, 차가 없이는 한꺼번에 70여 개를 도저히 옮길 수가 없습니다. 경찰은 최근 철근값이 폭등하자 이를 노린 전문절도단이 차떼기로 훔쳐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석수(경사/대구 달서경찰서): 여기서 도난당한 하수도 뚜껑은 고물상이나 철강회사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어 저희 경찰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할 계획입니다. ⊙기자: 구청은 사고 방지를 위해 일단 모두 새 뚜껑을 덮었습니다. ⊙손용호(대구 달서구청 하수도팀장): 콘크리트로 하게 되면 집중 호우시에 배수가 잘 안 돼서 배수유입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침수현상도 일어날 수도 있고... ⊙기자: 경찰은 또 다른 도난 사건을 막기 위해 야간순찰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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