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안팎 “파업 철회”-“지지” 대규모 집회

입력 2022.07.20 (12:02) 수정 2022.07.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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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49일째 파업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현장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대우조선 안팎에서는 파업을 지지하는 노동계와 철회를 촉구하는 협력사 책임자들의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농성이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선박 점거 농성장에는 밤 사이 대우조선해양 원청업체 노동자 1명이 올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협력업체 파업 철회를 요구하는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 원청 노동자는 협력업체 노동자 7명이 있는 15m 높이의 선박 난간대 바로 옆, 철제 구조물에 올라가 있습니다.

이 노동자는 별다른 현수막 없이 헬멧을 쓰고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며 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협력업체 노사는 1시간 전인 오전 11시부터 대우조선 내 한 사무실에서 교섭을 하고 있습니다.

노사는 어젯밤 10시까지 진행된 교섭에서 사측은 임금 4.5% 인상, 노조는 임금 5% 인상으로 의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임금 인상 시기와 폐업한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손해 배상 등의 문제는 여전히 타협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앵커]

오늘, 거제엔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죠?

[기자]

네, 2시간여 뒤부터는 이곳 대우조선 안과 밖에서는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대우조선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엽니다.

이 집회에는 조합원 3천 여 명이 참가해 이번 파업을 지지하며 주변 도로를 행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오후 3시부터는 대우조선 조선소 안에서 협력업체 책임자 3천여 명의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들은 이번 파업으로 협력업체마저 폐업의 위기에 몰리고 있다며 파업 중단을 요구해 왔습니다.

경찰은 농성장 주변에 8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우조선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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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 안팎 “파업 철회”-“지지” 대규모 집회
    • 입력 2022-07-20 12:02:17
    • 수정2022-07-20 17:32:12
    뉴스 12
[앵커]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49일째 파업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현장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대우조선 안팎에서는 파업을 지지하는 노동계와 철회를 촉구하는 협력사 책임자들의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농성이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선박 점거 농성장에는 밤 사이 대우조선해양 원청업체 노동자 1명이 올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협력업체 파업 철회를 요구하는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 원청 노동자는 협력업체 노동자 7명이 있는 15m 높이의 선박 난간대 바로 옆, 철제 구조물에 올라가 있습니다.

이 노동자는 별다른 현수막 없이 헬멧을 쓰고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며 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협력업체 노사는 1시간 전인 오전 11시부터 대우조선 내 한 사무실에서 교섭을 하고 있습니다.

노사는 어젯밤 10시까지 진행된 교섭에서 사측은 임금 4.5% 인상, 노조는 임금 5% 인상으로 의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임금 인상 시기와 폐업한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손해 배상 등의 문제는 여전히 타협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앵커]

오늘, 거제엔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죠?

[기자]

네, 2시간여 뒤부터는 이곳 대우조선 안과 밖에서는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대우조선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엽니다.

이 집회에는 조합원 3천 여 명이 참가해 이번 파업을 지지하며 주변 도로를 행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오후 3시부터는 대우조선 조선소 안에서 협력업체 책임자 3천여 명의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들은 이번 파업으로 협력업체마저 폐업의 위기에 몰리고 있다며 파업 중단을 요구해 왔습니다.

경찰은 농성장 주변에 8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우조선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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