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파견해서라도 전기차 공장 설립 지원”

입력 2022.07.20 (23:27) 수정 2022.07.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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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 노사의 이번 합의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이 울산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는다는 건데요.

울산시는 개발제한구역을 풀고 공무원을 파견해서라도 신속히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차 노사 역사상 첫 4년 연속 무분규 타결.

이보다 지역사회에 더 의미가 있는 게 바로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을 울산에 짓는다는 것입니다.

현대차는 약 2조 원을 투입해 전기차 공장을 내년에 착공해 2025년에 완공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공장은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중장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국내공장과 연구소를 전기와 수소차 등 미래차의 선도기지로 만들고 관련 설비 투자와 생산도 국내에서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찬반투표가 가결되자 울산시는 곧바로 현대차 경영진, 노조 간부들에게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한데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부지가 부족하면 그린벨트를 해제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 유치에 모든 시정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김 시장은 공무원을 현대차에 파견해서라도 공장 설립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울산에 34년 만의 새 공장 설립으로 현대자동차에서 늘어나는 일자리는 2천 개.

울산시는 지역 청년들이 많이 고용될 수 있도록 현대차 측에 요청하고 인재 육성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호동/울산시 경제투자유치국장 : "울산이 가지고 있는 전체 인력 공급망이 확충돼야 한다는 측면에서 교육기관 확충 등도 민선 8기에서 중점 추진 상황인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 현대자동차 협력 업체 중 울산업체가 14%에 불과한 만큼 울산에 협력업체 공장이 신설되도록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공웅조 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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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파견해서라도 전기차 공장 설립 지원”
    • 입력 2022-07-20 23:27:59
    • 수정2022-07-20 23:57:54
    뉴스9(울산)
[앵커]

현대차 노사의 이번 합의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이 울산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는다는 건데요.

울산시는 개발제한구역을 풀고 공무원을 파견해서라도 신속히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차 노사 역사상 첫 4년 연속 무분규 타결.

이보다 지역사회에 더 의미가 있는 게 바로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을 울산에 짓는다는 것입니다.

현대차는 약 2조 원을 투입해 전기차 공장을 내년에 착공해 2025년에 완공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공장은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중장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국내공장과 연구소를 전기와 수소차 등 미래차의 선도기지로 만들고 관련 설비 투자와 생산도 국내에서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찬반투표가 가결되자 울산시는 곧바로 현대차 경영진, 노조 간부들에게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한데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부지가 부족하면 그린벨트를 해제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 유치에 모든 시정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김 시장은 공무원을 현대차에 파견해서라도 공장 설립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울산에 34년 만의 새 공장 설립으로 현대자동차에서 늘어나는 일자리는 2천 개.

울산시는 지역 청년들이 많이 고용될 수 있도록 현대차 측에 요청하고 인재 육성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호동/울산시 경제투자유치국장 : "울산이 가지고 있는 전체 인력 공급망이 확충돼야 한다는 측면에서 교육기관 확충 등도 민선 8기에서 중점 추진 상황인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 현대자동차 협력 업체 중 울산업체가 14%에 불과한 만큼 울산에 협력업체 공장이 신설되도록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공웅조 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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