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2골 합작…‘손케 듀오’ 호흡 빛났다!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케인과 함께 또 한 번 환상의 콤비 활약을 펼쳤습니다.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도움 2개를 올렸는데, 모두 케인의 골로 연결됐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팀이 1대 0으로 뒤진 전반 25분.

손흥민이 케인의 패스를 받아 질주한 뒤 호이비에르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했지만, 슛이 빗나갔습니다.

그러나 케인의 결정력은 달랐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5분 중앙선 뒤에서 길게 드리블을 치고 나간 뒤 케인에게 패스했습니다.

케인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케인의 깔끔한 마무리로 손흥민은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6분 뒤, 가슴 트래핑에 이은 절묘한 패스로 케인의 역전 골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케인의 움직임을 꿰뚫어 본 손흥민의 감각적인 패스와, 케인의 오른발 강슛이 빛난 장면이었습니다.

[현지 중계 멘트 : "손흥민과 케인이 골을 합작했습니다! 정말 멋진 마무리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인 41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케인, 다가오는 시즌도 기대됩니다.

[케인/토트넘 : "후반에 집중해서 2골을 넣었습니다. 힘든 경기였지만, 좋은 점들이 많았습니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강력한 슛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위협합니다.

또 다른 이적생 하피냐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