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입국 첫날 PCR 검사 필수…요양병원 접촉면회 제한

입력 2022.07.25 (07:11) 수정 2022.07.25 (0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해외에서 입국하시는 분들은 입국 첫날 반드시 PCR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최근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늘면서 방역조치가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전국 요양병원 등에서도 접촉 면회가 제한되는데요.

오늘부터 달라지는 방역조치를 김세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에 입국한 사람들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에 해외를 오가는 사람들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정성철/해외 입국자 : "아무래도 해외 변이가 많이 확산이 되고 있다 보니까 외부 활동을 좀 조심해야 할 것 같고, 그리고 신속하게 검사를 빨리 받아서…."]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등 이동량이 늘면서,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6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146명으로 51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한 달 전 100명 안팎이던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 20일 최다를 기록한 뒤 3백 명대 안팎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오늘부터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시한을 줄였습니다.

지금까진 입국 사흘 안에 검사를 받으면 됐지만, 오늘부터는 반드시 입국 첫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일 검사가 어렵다면 늦어도 다음날까지는 받아야 합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지난 13일 : "입국 전후의 검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서 해외 입국자의 경우에도 음성 확인 시까지는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그렇게 권고를 동일하게 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을 강화합니다.

오늘부터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선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고, 입소자의 외출이나 외박도 외래진료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허용되지 않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가 원숭이두창 유행에 따라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이번 주 위기상황 평가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안재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부터 입국 첫날 PCR 검사 필수…요양병원 접촉면회 제한
    • 입력 2022-07-25 07:11:08
    • 수정2022-07-25 07:22:38
    뉴스광장
[앵커]

오늘부터 해외에서 입국하시는 분들은 입국 첫날 반드시 PCR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최근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늘면서 방역조치가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전국 요양병원 등에서도 접촉 면회가 제한되는데요.

오늘부터 달라지는 방역조치를 김세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에 입국한 사람들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에 해외를 오가는 사람들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정성철/해외 입국자 : "아무래도 해외 변이가 많이 확산이 되고 있다 보니까 외부 활동을 좀 조심해야 할 것 같고, 그리고 신속하게 검사를 빨리 받아서…."]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등 이동량이 늘면서,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6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146명으로 51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한 달 전 100명 안팎이던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 20일 최다를 기록한 뒤 3백 명대 안팎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오늘부터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시한을 줄였습니다.

지금까진 입국 사흘 안에 검사를 받으면 됐지만, 오늘부터는 반드시 입국 첫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일 검사가 어렵다면 늦어도 다음날까지는 받아야 합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지난 13일 : "입국 전후의 검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서 해외 입국자의 경우에도 음성 확인 시까지는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그렇게 권고를 동일하게 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을 강화합니다.

오늘부터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선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고, 입소자의 외출이나 외박도 외래진료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허용되지 않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가 원숭이두창 유행에 따라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이번 주 위기상황 평가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안재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