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경기침체 우려에 “징후 없어”
입력 2022.07.25 (07:12)
수정 2022.07.25 (0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 중인 미국에서 TV에 출연한 재무장관이 관련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자연스러운 것이고, 치솟고 있는 물가 대책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질 거라고 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재 미국에서 경기 침체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옐런 재무장관은 미국 NBC방송 인터뷰를 통해 경기 침체는 경제 전반이 취약해 지는 것이지만 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봤습니다.
[재닛 옐런/미 재무장관 : "경기 침체는 경제의 여러 부문에 영향을 주는 광범위한 기반의 수축입니다. 우리는 아직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석 달 평균 37만 5천 개 일자리가 새로 생겼고, 소비 지출과 산업 생산이 지속적 증가세를 기록한 데 더해, 가계 신용 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점 등이 경기 침체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겁니다.
옐런 장관은 대신 지난해 5.5%까지 치솟았던 미국 경제 성장률이 지금은 둔화되는 국면, 즉 이행기라며 이는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다만, 현재 물가 상승률은 지나치게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래도,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 안정 대책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이 시중 자금을 흡수하는 데 맞춰 연방 정부 역시 관련 정책을 통해 보조를 맞추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재닛 옐런/미 재무장관 : "연준 정책에 맞춰 행정부 역시 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올해 사상 최대인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재정적자를 줄였습니다."]
미 백악관은 이례적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옐런 재무 장관의 인터뷰 발언을 그대로 소개하며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권나영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 중인 미국에서 TV에 출연한 재무장관이 관련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자연스러운 것이고, 치솟고 있는 물가 대책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질 거라고 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재 미국에서 경기 침체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옐런 재무장관은 미국 NBC방송 인터뷰를 통해 경기 침체는 경제 전반이 취약해 지는 것이지만 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봤습니다.
[재닛 옐런/미 재무장관 : "경기 침체는 경제의 여러 부문에 영향을 주는 광범위한 기반의 수축입니다. 우리는 아직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석 달 평균 37만 5천 개 일자리가 새로 생겼고, 소비 지출과 산업 생산이 지속적 증가세를 기록한 데 더해, 가계 신용 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점 등이 경기 침체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겁니다.
옐런 장관은 대신 지난해 5.5%까지 치솟았던 미국 경제 성장률이 지금은 둔화되는 국면, 즉 이행기라며 이는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다만, 현재 물가 상승률은 지나치게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래도,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 안정 대책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이 시중 자금을 흡수하는 데 맞춰 연방 정부 역시 관련 정책을 통해 보조를 맞추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재닛 옐런/미 재무장관 : "연준 정책에 맞춰 행정부 역시 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올해 사상 최대인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재정적자를 줄였습니다."]
미 백악관은 이례적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옐런 재무 장관의 인터뷰 발언을 그대로 소개하며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권나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재무장관, 경기침체 우려에 “징후 없어”
-
- 입력 2022-07-25 07:12:30
- 수정2022-07-25 07:22:38
[앵커]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 중인 미국에서 TV에 출연한 재무장관이 관련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자연스러운 것이고, 치솟고 있는 물가 대책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질 거라고 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재 미국에서 경기 침체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옐런 재무장관은 미국 NBC방송 인터뷰를 통해 경기 침체는 경제 전반이 취약해 지는 것이지만 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봤습니다.
[재닛 옐런/미 재무장관 : "경기 침체는 경제의 여러 부문에 영향을 주는 광범위한 기반의 수축입니다. 우리는 아직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석 달 평균 37만 5천 개 일자리가 새로 생겼고, 소비 지출과 산업 생산이 지속적 증가세를 기록한 데 더해, 가계 신용 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점 등이 경기 침체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겁니다.
옐런 장관은 대신 지난해 5.5%까지 치솟았던 미국 경제 성장률이 지금은 둔화되는 국면, 즉 이행기라며 이는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다만, 현재 물가 상승률은 지나치게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래도,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 안정 대책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이 시중 자금을 흡수하는 데 맞춰 연방 정부 역시 관련 정책을 통해 보조를 맞추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재닛 옐런/미 재무장관 : "연준 정책에 맞춰 행정부 역시 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올해 사상 최대인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재정적자를 줄였습니다."]
미 백악관은 이례적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옐런 재무 장관의 인터뷰 발언을 그대로 소개하며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권나영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 중인 미국에서 TV에 출연한 재무장관이 관련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자연스러운 것이고, 치솟고 있는 물가 대책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질 거라고 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재 미국에서 경기 침체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옐런 재무장관은 미국 NBC방송 인터뷰를 통해 경기 침체는 경제 전반이 취약해 지는 것이지만 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봤습니다.
[재닛 옐런/미 재무장관 : "경기 침체는 경제의 여러 부문에 영향을 주는 광범위한 기반의 수축입니다. 우리는 아직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석 달 평균 37만 5천 개 일자리가 새로 생겼고, 소비 지출과 산업 생산이 지속적 증가세를 기록한 데 더해, 가계 신용 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점 등이 경기 침체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겁니다.
옐런 장관은 대신 지난해 5.5%까지 치솟았던 미국 경제 성장률이 지금은 둔화되는 국면, 즉 이행기라며 이는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다만, 현재 물가 상승률은 지나치게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래도,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 안정 대책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이 시중 자금을 흡수하는 데 맞춰 연방 정부 역시 관련 정책을 통해 보조를 맞추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재닛 옐런/미 재무장관 : "연준 정책에 맞춰 행정부 역시 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올해 사상 최대인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재정적자를 줄였습니다."]
미 백악관은 이례적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옐런 재무 장관의 인터뷰 발언을 그대로 소개하며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권나영
-
-
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김기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