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충주 아파트 월세 상승률 전국 최고수준

입력 2022.07.25 (19:36) 수정 2022.07.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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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늘면서 전세보다는 월세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최근 충주지역 아파트 월세가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입주 4년 차인 충주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2년 전,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보증금 3천만 원에 60만 원이던 월세가 올해 초 13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아파트도 1년 만에 보증금과 월세 모두 50%가량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씨가 말랐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워낙 물건은 없어요. 제가 지금 월세 물건 가지고 있는 건 하나밖에 없거든요. 최근에 그분도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내놓은 거니까…."]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충주지역 아파트 '월세통합지수'는 전달보다 0.9% 오른 113.3을 기록했습니다.

청주나 제천 등 충북 내 다른 지역보다 2~3배, 전국 평균보다는 4배 이상 높은 상승률입니다.

특히, 충주지역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지난달 57만 5천 원을 기록해 2년 만에 25%가량 올랐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자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세입자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주요 기업들이 충주로 이전하면서 월세 수요도 증가했습니다.

[이홍규/공인중개사 : "기업 이전으로 유입되는 분들은 직업이 괜찮으신 분들이잖아요. 혼자 계시더라도 방을 두 칸 세 칸 있는 것을 (선호하고)."]

3년 전, 호암지구에 2천여 세대가 잇따라 입주하면서 낮아졌던 월세 가격이 한꺼번에 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종국/한국부동산원 충주지사 부장 : "데이터를 보면 (충주지역 월세 가격이) 한 20% 정도 낮았다가 다른 지역이랑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라고 보여집니다."]

충주에서는 올해 말까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없어 월세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충청북도·음성군·더블유스코프코리아, 600억 투자 협약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이 들어섭니다.

충청북도와 음성군,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인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오늘 충북도청에서 투자협약을 했는데요.

이번 협약으로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3만 3,000여㎡ 부지에 600억 원을 투자해 양‧음 이온교환막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260명을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가 입주하는 음성 성본 외국인 투자지역은 16만 5,200여㎡ 규모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정 승인을 거쳐 지난해 7월 지정, 고시되었습니다.

제천시, 다음 달 11일 수제 맥주 축제 개최

제천에서 수제맥주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립니다.

제천시와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인 다음 달 11일부터 사흘 동안 '수제 맥주와 달빛 야시장 축제'를 개최하는데요.

이번 축제에서는 제천에서 만든 맥주는 물론 전국의 유명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 가수 공연과 현장노래방, 비어 바이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릴 예정인데요.

사업단 관계자는 제천 지역 수제맥주와 먹거리의 매력을 전국에 알려, 축제를 통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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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충주 아파트 월세 상승률 전국 최고수준
    • 입력 2022-07-25 19:36:30
    • 수정2022-07-25 20:17:35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늘면서 전세보다는 월세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최근 충주지역 아파트 월세가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입주 4년 차인 충주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2년 전,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보증금 3천만 원에 60만 원이던 월세가 올해 초 13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아파트도 1년 만에 보증금과 월세 모두 50%가량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씨가 말랐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워낙 물건은 없어요. 제가 지금 월세 물건 가지고 있는 건 하나밖에 없거든요. 최근에 그분도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내놓은 거니까…."]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충주지역 아파트 '월세통합지수'는 전달보다 0.9% 오른 113.3을 기록했습니다.

청주나 제천 등 충북 내 다른 지역보다 2~3배, 전국 평균보다는 4배 이상 높은 상승률입니다.

특히, 충주지역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지난달 57만 5천 원을 기록해 2년 만에 25%가량 올랐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자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세입자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주요 기업들이 충주로 이전하면서 월세 수요도 증가했습니다.

[이홍규/공인중개사 : "기업 이전으로 유입되는 분들은 직업이 괜찮으신 분들이잖아요. 혼자 계시더라도 방을 두 칸 세 칸 있는 것을 (선호하고)."]

3년 전, 호암지구에 2천여 세대가 잇따라 입주하면서 낮아졌던 월세 가격이 한꺼번에 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종국/한국부동산원 충주지사 부장 : "데이터를 보면 (충주지역 월세 가격이) 한 20% 정도 낮았다가 다른 지역이랑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라고 보여집니다."]

충주에서는 올해 말까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없어 월세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충청북도·음성군·더블유스코프코리아, 600억 투자 협약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이 들어섭니다.

충청북도와 음성군,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인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오늘 충북도청에서 투자협약을 했는데요.

이번 협약으로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3만 3,000여㎡ 부지에 600억 원을 투자해 양‧음 이온교환막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260명을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가 입주하는 음성 성본 외국인 투자지역은 16만 5,200여㎡ 규모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정 승인을 거쳐 지난해 7월 지정, 고시되었습니다.

제천시, 다음 달 11일 수제 맥주 축제 개최

제천에서 수제맥주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립니다.

제천시와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인 다음 달 11일부터 사흘 동안 '수제 맥주와 달빛 야시장 축제'를 개최하는데요.

이번 축제에서는 제천에서 만든 맥주는 물론 전국의 유명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 가수 공연과 현장노래방, 비어 바이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릴 예정인데요.

사업단 관계자는 제천 지역 수제맥주와 먹거리의 매력을 전국에 알려, 축제를 통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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