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긴급 대책 회의

입력 2004.03.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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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안 발의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일단 의연하게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야권의 탄핵 발의가 이루어진 후 청와대는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 수석 보좌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청와대는 과정과 결과를 의연하게 지켜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부당하고 비이성적인 야당의 탄핵 발의과정과 결과를 의연하게 지켜 보겠습니다.
⊙기자: 그러면서 청와대와 내각은 폭설지역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민생현안, 그리고 이라크 파병과 6자회담 등 주요 국정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의 도중 참모진들은 향후 국정 혼란의 모든 책임은 야권에 있으며 야권이 탄핵할 자격이 있는지를 국민과 역사가 판단할 것이라는 격한 비판도 내놓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에 다녀오던 길에 탄핵발의 소식을 들었지만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퇴역 장성들과 만찬을 갖고 북핵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탄핵 의결에 대비해 실무검토작업까지 마친 청와대는 하지만 국민 여론이 탄핵을 용납하지는 않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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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긴급 대책 회의
    • 입력 2004-03-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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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안 발의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일단 의연하게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야권의 탄핵 발의가 이루어진 후 청와대는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 수석 보좌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청와대는 과정과 결과를 의연하게 지켜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부당하고 비이성적인 야당의 탄핵 발의과정과 결과를 의연하게 지켜 보겠습니다. ⊙기자: 그러면서 청와대와 내각은 폭설지역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민생현안, 그리고 이라크 파병과 6자회담 등 주요 국정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의 도중 참모진들은 향후 국정 혼란의 모든 책임은 야권에 있으며 야권이 탄핵할 자격이 있는지를 국민과 역사가 판단할 것이라는 격한 비판도 내놓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에 다녀오던 길에 탄핵발의 소식을 들었지만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퇴역 장성들과 만찬을 갖고 북핵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탄핵 의결에 대비해 실무검토작업까지 마친 청와대는 하지만 국민 여론이 탄핵을 용납하지는 않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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