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여름철 수난사고 막아라!…실전 같은 구조훈련

입력 2022.07.27 (19:51) 수정 2022.07.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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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5년 동안 경남에서 발생한 여름철 수난 사고가 2천 건이 넘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사람이나 선박,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많은데요,

지리산 권역 4개 소방서가 합동으로 실전 같은 구조 훈련을 벌였습니다.

이형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동 섬진강 하류 지역, 119구조대원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강물로 향합니다.

실제 상황에 대비한 구조 훈련을 하기 위해섭니다.

훈련 내용은 집중 호우로 불어난 강물에 낚싯배가 전복된 상황!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공기통 등 20㎏ 스쿠버 장비를 몸에 착용하고 수심 10미터 강물에 들어가 실종자 수색을 시작합니다.

잠시 뒤 실종자를 물 밖으로 데려 나온 구조대원들, 들것을 활용해 보트 위로 안전하게 옮긴 뒤 심폐소생술을 하며 구조를 마칩니다.

훈련은 성인 남성 무게의 마네킹을 활용해 실전처럼 진행됐습니다.

생사를 결정짓는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은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실전에 대비합니다.

이번 훈련은 급류에 휩쓸린 익수자 구조와 침수 차량 인명 구조 등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5가지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습니다.

119 특수구조단과 하동·산청·함양·거창소방서 대원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헬기와 음파탐지기, 수중 드론 등 장비 51대가 투입됐습니다.

[최남우/경남소방본부 119특수구조대장 : "수난 사고를 대비해 119 특수구조단과 경남 지리산 권역 4개 소방서가 합동 실시하는 훈련으로, 소방서별 협업 강화와 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게 됐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경남에서 발생한 여름철 수난 사고는 모두 2천 백여 건.

경상남도소방본부는 여름 휴가철 물놀이를 할 때 구명 조끼를 입고 물살이 세거나 수심이 깊은 곳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영상편집:김진용

사천해경, 유통기한 지난 황태 유통 40대 구속

사천해경은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 러시아산 황태를 먹태로 재가공한 뒤 유통해 온 40대 식품업체 대표를 구속하고, 또 다른 법인 대표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부산의 한 냉동창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해야 할 손질 황태 15톤, 약 2억 8천만 원어치를 먹태로 가공한 뒤 도소매업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진주 역사관 건립 추진위원회’ 발족

진주시가 진주의 천 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문화유산 전시공간인 '진주 역사관' 건립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진주 역사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역사관 역할과 전시 구성, 자료 수집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문 기관 역할을 합니다.

‘하동섬진강재첩축제’ 3년 만에 대면 행사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다음 달 5일부터 사흘 동안 하동 송림과 섬진강변 일원에서 열립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어구인 '거랭이'를 활용한 재첩잡이와 섬진강에 숨은 황금 모형의 재첩을 찾아 실제 황금으로 바꿔주는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또, 어린이 물놀이장과 농특산품 판매 행사도 마련됩니다.

KBS진주 7월 시청자위원회 열려

KBS진주방송국 시청자위원회가 오늘(27일) 정례회의를 열고, 최근 진주방송국이 제작한 '임진왜란 2차 진주성 전투' 체험행사가 공영방송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장애인과 노인 등 소외 계층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주문하고, 항공우주청 신설 등 서부경남 지역의 항공우주 산업과 관련한 심층적인 보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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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여름철 수난사고 막아라!…실전 같은 구조훈련
    • 입력 2022-07-27 19:51:42
    • 수정2022-07-27 20:15:06
    뉴스7(창원)
[앵커]

최근 5년 동안 경남에서 발생한 여름철 수난 사고가 2천 건이 넘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사람이나 선박,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많은데요,

지리산 권역 4개 소방서가 합동으로 실전 같은 구조 훈련을 벌였습니다.

이형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동 섬진강 하류 지역, 119구조대원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강물로 향합니다.

실제 상황에 대비한 구조 훈련을 하기 위해섭니다.

훈련 내용은 집중 호우로 불어난 강물에 낚싯배가 전복된 상황!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공기통 등 20㎏ 스쿠버 장비를 몸에 착용하고 수심 10미터 강물에 들어가 실종자 수색을 시작합니다.

잠시 뒤 실종자를 물 밖으로 데려 나온 구조대원들, 들것을 활용해 보트 위로 안전하게 옮긴 뒤 심폐소생술을 하며 구조를 마칩니다.

훈련은 성인 남성 무게의 마네킹을 활용해 실전처럼 진행됐습니다.

생사를 결정짓는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은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실전에 대비합니다.

이번 훈련은 급류에 휩쓸린 익수자 구조와 침수 차량 인명 구조 등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5가지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습니다.

119 특수구조단과 하동·산청·함양·거창소방서 대원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헬기와 음파탐지기, 수중 드론 등 장비 51대가 투입됐습니다.

[최남우/경남소방본부 119특수구조대장 : "수난 사고를 대비해 119 특수구조단과 경남 지리산 권역 4개 소방서가 합동 실시하는 훈련으로, 소방서별 협업 강화와 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게 됐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경남에서 발생한 여름철 수난 사고는 모두 2천 백여 건.

경상남도소방본부는 여름 휴가철 물놀이를 할 때 구명 조끼를 입고 물살이 세거나 수심이 깊은 곳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영상편집:김진용

사천해경, 유통기한 지난 황태 유통 40대 구속

사천해경은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 러시아산 황태를 먹태로 재가공한 뒤 유통해 온 40대 식품업체 대표를 구속하고, 또 다른 법인 대표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부산의 한 냉동창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해야 할 손질 황태 15톤, 약 2억 8천만 원어치를 먹태로 가공한 뒤 도소매업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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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어구인 '거랭이'를 활용한 재첩잡이와 섬진강에 숨은 황금 모형의 재첩을 찾아 실제 황금으로 바꿔주는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또, 어린이 물놀이장과 농특산품 판매 행사도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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