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한일전 또 다시 충격패 ‘무너진 수비 조직력’

입력 2022.07.27 (21:53) 수정 2022.07.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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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재가 빠진 축구대표팀은 숙명의 라이벌 일본에게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며 동아시아 챔피언십 4회 연속 우승이 좌절됐습니다.

작년 요코하마 참사에 이어 또 다시 3대 0 완패를 당했는데요.

월드컵 본선을 앞둔 대표팀에게 무거운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벤투 감독은 일본을 맞아 권경원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우는 새로운 전략을 선보였습니다.

시작부터 불안했습니다.

킥오프 20초 만에 강력한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간담을 쓸어내렸습니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권경원이 소마 유키에게 볼을 빼앗겨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습니다.

골대 맞고 나왔지만 실점과 다름없는 위기였습니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일본에 연달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기며 전반을 버텼습니다.

버티기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후반 4분 만에 소마 유키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일본의 파상 공세에 쩔쩔 매던 대표팀은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또 한 골을 내줬습니다.

벤투호는 후반 27분 마치노에게 쐐기골까지 얻어 맞으며 3대 0 치욕스런 패배를 당했습니다.

해외파가 빠진 일본 1.5군 전력 대표팀에 당한 참사였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일본은 90분 경기 내내 우리보다 뛰어났습니다. 그들이 우승할 자격이 있습니다."]

벤투호는 지난해 요코하마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 3대 0 완패에 이어 이번에도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며 월드컵 본선 준비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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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한일전 또 다시 충격패 ‘무너진 수비 조직력’
    • 입력 2022-07-27 21:53:30
    • 수정2022-07-27 2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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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재가 빠진 축구대표팀은 숙명의 라이벌 일본에게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며 동아시아 챔피언십 4회 연속 우승이 좌절됐습니다.

작년 요코하마 참사에 이어 또 다시 3대 0 완패를 당했는데요.

월드컵 본선을 앞둔 대표팀에게 무거운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벤투 감독은 일본을 맞아 권경원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우는 새로운 전략을 선보였습니다.

시작부터 불안했습니다.

킥오프 20초 만에 강력한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간담을 쓸어내렸습니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권경원이 소마 유키에게 볼을 빼앗겨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습니다.

골대 맞고 나왔지만 실점과 다름없는 위기였습니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일본에 연달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기며 전반을 버텼습니다.

버티기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후반 4분 만에 소마 유키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일본의 파상 공세에 쩔쩔 매던 대표팀은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또 한 골을 내줬습니다.

벤투호는 후반 27분 마치노에게 쐐기골까지 얻어 맞으며 3대 0 치욕스런 패배를 당했습니다.

해외파가 빠진 일본 1.5군 전력 대표팀에 당한 참사였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일본은 90분 경기 내내 우리보다 뛰어났습니다. 그들이 우승할 자격이 있습니다."]

벤투호는 지난해 요코하마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 3대 0 완패에 이어 이번에도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며 월드컵 본선 준비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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