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복지 배달의 기수’로 거듭난 오토바이 배달원들
입력 2022.07.29 (21:51)
수정 2022.07.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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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토바이 배달원들 하면 과속이나 신호 위반처럼 안 좋은 이미지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 겁니다.
이 같은 이미지를 개선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배달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년째 배달 서비스를 하는 이상훈 씨.
평소 사용하던 배달앱 대신 지도앱을 켜 주소를 직접 입력합니다.
쌀과 물, 마스크 등 생필품 꾸러미를 건네며 친절하게 안부까지 묻습니다.
[이상훈/배달원 : "혹시 몸은 괜찮으신가요? 지금 불편하시면 말씀해주시거나 (복지관으로) 전화 주시면 바로 도와드릴게요."]
복지관에서 소외계층에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생필품을 무료로 배달해주는 겁니다.
[이상훈/배달원 : "평소에는 일하는 시간인데 오전에 틈을 내서 주위에 불편하신 분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뵙고 도와줄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전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 회원 2천여 명은 최근 대구시와 소외계층 무료 배달 업무 협약을 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아동 등 소외계층 50여 가구에 한 달에 한 번 생필품을 무료로 배달합니다.
한 번에 베테랑 배달원 10여 명이 동시에 배달하니 1~2시간이면 끝이 납니다.
[박상현/대구 성서사회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 "(저희가 배달하면)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이 소요되거든요. 시간적으로 좀 더 서비스 배달이 단축되고…."]
사회적 편견을 받아온 배달원들에게도 보람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영학/전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장 : "저희가 사실 이미지가 안 좋기도 하고, 그런데 지역민들을 위해서 무언가 하고 지역민들이 저희들을 따뜻하게 봐주면 이런 부분들이 개선되지 않을까…."]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취약계층을 돕고 살피는 '복지 배달의 기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오토바이 배달원들 하면 과속이나 신호 위반처럼 안 좋은 이미지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 겁니다.
이 같은 이미지를 개선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배달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년째 배달 서비스를 하는 이상훈 씨.
평소 사용하던 배달앱 대신 지도앱을 켜 주소를 직접 입력합니다.
쌀과 물, 마스크 등 생필품 꾸러미를 건네며 친절하게 안부까지 묻습니다.
[이상훈/배달원 : "혹시 몸은 괜찮으신가요? 지금 불편하시면 말씀해주시거나 (복지관으로) 전화 주시면 바로 도와드릴게요."]
복지관에서 소외계층에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생필품을 무료로 배달해주는 겁니다.
[이상훈/배달원 : "평소에는 일하는 시간인데 오전에 틈을 내서 주위에 불편하신 분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뵙고 도와줄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전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 회원 2천여 명은 최근 대구시와 소외계층 무료 배달 업무 협약을 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아동 등 소외계층 50여 가구에 한 달에 한 번 생필품을 무료로 배달합니다.
한 번에 베테랑 배달원 10여 명이 동시에 배달하니 1~2시간이면 끝이 납니다.
[박상현/대구 성서사회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 "(저희가 배달하면)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이 소요되거든요. 시간적으로 좀 더 서비스 배달이 단축되고…."]
사회적 편견을 받아온 배달원들에게도 보람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영학/전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장 : "저희가 사실 이미지가 안 좋기도 하고, 그런데 지역민들을 위해서 무언가 하고 지역민들이 저희들을 따뜻하게 봐주면 이런 부분들이 개선되지 않을까…."]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취약계층을 돕고 살피는 '복지 배달의 기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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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외계층 ‘복지 배달의 기수’로 거듭난 오토바이 배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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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29 21:51:22
- 수정2022-07-29 22:04:45
[앵커]
오토바이 배달원들 하면 과속이나 신호 위반처럼 안 좋은 이미지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 겁니다.
이 같은 이미지를 개선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배달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년째 배달 서비스를 하는 이상훈 씨.
평소 사용하던 배달앱 대신 지도앱을 켜 주소를 직접 입력합니다.
쌀과 물, 마스크 등 생필품 꾸러미를 건네며 친절하게 안부까지 묻습니다.
[이상훈/배달원 : "혹시 몸은 괜찮으신가요? 지금 불편하시면 말씀해주시거나 (복지관으로) 전화 주시면 바로 도와드릴게요."]
복지관에서 소외계층에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생필품을 무료로 배달해주는 겁니다.
[이상훈/배달원 : "평소에는 일하는 시간인데 오전에 틈을 내서 주위에 불편하신 분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뵙고 도와줄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전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 회원 2천여 명은 최근 대구시와 소외계층 무료 배달 업무 협약을 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아동 등 소외계층 50여 가구에 한 달에 한 번 생필품을 무료로 배달합니다.
한 번에 베테랑 배달원 10여 명이 동시에 배달하니 1~2시간이면 끝이 납니다.
[박상현/대구 성서사회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 "(저희가 배달하면)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이 소요되거든요. 시간적으로 좀 더 서비스 배달이 단축되고…."]
사회적 편견을 받아온 배달원들에게도 보람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영학/전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장 : "저희가 사실 이미지가 안 좋기도 하고, 그런데 지역민들을 위해서 무언가 하고 지역민들이 저희들을 따뜻하게 봐주면 이런 부분들이 개선되지 않을까…."]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취약계층을 돕고 살피는 '복지 배달의 기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오토바이 배달원들 하면 과속이나 신호 위반처럼 안 좋은 이미지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 겁니다.
이 같은 이미지를 개선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배달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년째 배달 서비스를 하는 이상훈 씨.
평소 사용하던 배달앱 대신 지도앱을 켜 주소를 직접 입력합니다.
쌀과 물, 마스크 등 생필품 꾸러미를 건네며 친절하게 안부까지 묻습니다.
[이상훈/배달원 : "혹시 몸은 괜찮으신가요? 지금 불편하시면 말씀해주시거나 (복지관으로) 전화 주시면 바로 도와드릴게요."]
복지관에서 소외계층에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생필품을 무료로 배달해주는 겁니다.
[이상훈/배달원 : "평소에는 일하는 시간인데 오전에 틈을 내서 주위에 불편하신 분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뵙고 도와줄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전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 회원 2천여 명은 최근 대구시와 소외계층 무료 배달 업무 협약을 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아동 등 소외계층 50여 가구에 한 달에 한 번 생필품을 무료로 배달합니다.
한 번에 베테랑 배달원 10여 명이 동시에 배달하니 1~2시간이면 끝이 납니다.
[박상현/대구 성서사회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 "(저희가 배달하면)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이 소요되거든요. 시간적으로 좀 더 서비스 배달이 단축되고…."]
사회적 편견을 받아온 배달원들에게도 보람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영학/전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장 : "저희가 사실 이미지가 안 좋기도 하고, 그런데 지역민들을 위해서 무언가 하고 지역민들이 저희들을 따뜻하게 봐주면 이런 부분들이 개선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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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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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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