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업체서 반나절 넘게 ‘불’…공사장서 근로자 숨져

입력 2022.07.30 (21:27) 수정 2022.07.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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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청주 모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반나절 넘게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또, 영동의 한 공사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주변으로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쉼 없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청주시 강내면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폐기물 900톤가량을 쌓아둔 야적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소방 인력 30여 명과 굴삭기 등 장비 10여 대가 동원됐지만 폐기물 더미 안에서 잔불이 계속 번져 반나절 넘게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자연 발화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에는 영동군 영동읍을 지나는 국도 19호선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70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근로자가 배수로 거푸집 작업을 하다 끼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사 발주처인 국토부 산하의 대전지방국토관리청도 시공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 30분쯤에는 괴산군 칠성면의 한 수심 2미터 깊이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으러 나간 뒤 연락이 끊긴 6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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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물 업체서 반나절 넘게 ‘불’…공사장서 근로자 숨져
    • 입력 2022-07-30 21:27:52
    • 수정2022-07-30 22:03:27
    뉴스9(청주)
[앵커]

오늘, 청주 모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반나절 넘게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또, 영동의 한 공사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주변으로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쉼 없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청주시 강내면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폐기물 900톤가량을 쌓아둔 야적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소방 인력 30여 명과 굴삭기 등 장비 10여 대가 동원됐지만 폐기물 더미 안에서 잔불이 계속 번져 반나절 넘게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자연 발화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에는 영동군 영동읍을 지나는 국도 19호선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70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근로자가 배수로 거푸집 작업을 하다 끼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사 발주처인 국토부 산하의 대전지방국토관리청도 시공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 30분쯤에는 괴산군 칠성면의 한 수심 2미터 깊이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으러 나간 뒤 연락이 끊긴 6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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