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혈액형, UFO 등 ‘우리는 모두 조금은 이상한 것을 믿는다’ 외

입력 2022.08.01 (07:36) 수정 2022.08.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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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혈액형이나 별자리만으로도 성격을 알 수 있다는 얘기들이 전해져 오고 있지만,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품게 하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고 하죠.

과학적 근거가 없는데도 사실로 여기곤 하는 여러 믿음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이 나왔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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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조금은 이상한 것을 믿는다
한국 스켑틱 편집부 엮음 / 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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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구가 아니라 평평하다고 말하고, 미확인비행물체, UFO를 외계인의 증거라 말하고, 혈액형이나 별자리가 성격을 결정한다고 주장하고...

책 '우리는 모두 조금은 이상한 것을 믿는다'는 살다보면 한 번쯤은 품어봤을 25 가지 '믿음'에 대해 과학적 풀이에 나섭니다.

인간에게는 불확실한 정보에서 패턴을 찾아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며, '이상한 믿음'은 인간을 이해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고 말합니다.

[김은수/한국 스켑틱 편집장 : "타인에게는 관용, 본인에게는 좀 더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야 우리가 조금 더 건전한 사고를 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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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문 우크라이나
세르히 플로히 지음, 허승철 옮김 /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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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고 비옥한 국토, 하지만 수많은 침략에 맞서야 했던 투쟁의 역사.

우크라이나 출신의 하버드 대학 역사학과 교수가 유럽과 러시아, 중동 사이에 있어 '유럽의 문'으로도 통하는 우크라이나의 역사를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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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 조선을 관통하다
정민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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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학자 정민 교수가 1770년대 중반 서학의 태동기부터 1801년 신유박해까지 초기 천주교회의 역사를 집대성하며, 서학이 어떻게 조선 사회의 지축을 뒤흔들어놓았는가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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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 없다
로이 리처드 그린커 지음, 정해영 옮김 / 메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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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은 어떤 식으로 정해지는 것일까.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자본주의와 전쟁, 의료화, 세 가지 측면에서 낙인이 만들어지고 퍼져 나가는 과정은 물론 낙인을 없애기 위한 문화적 노력까지, 낙인의 역사를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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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대하여
박상영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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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가 '1차원이 되고 싶어'에 이어 사랑 3부작의 마지막 작품 '믿음에 대하여'를 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 오승근/영상편집: 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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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온 책] 혈액형, UFO 등 ‘우리는 모두 조금은 이상한 것을 믿는다’ 외
    • 입력 2022-08-01 07:36:44
    • 수정2022-08-01 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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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혈액형이나 별자리만으로도 성격을 알 수 있다는 얘기들이 전해져 오고 있지만,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품게 하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고 하죠.

과학적 근거가 없는데도 사실로 여기곤 하는 여러 믿음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이 나왔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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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조금은 이상한 것을 믿는다
한국 스켑틱 편집부 엮음 / 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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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구가 아니라 평평하다고 말하고, 미확인비행물체, UFO를 외계인의 증거라 말하고, 혈액형이나 별자리가 성격을 결정한다고 주장하고...

책 '우리는 모두 조금은 이상한 것을 믿는다'는 살다보면 한 번쯤은 품어봤을 25 가지 '믿음'에 대해 과학적 풀이에 나섭니다.

인간에게는 불확실한 정보에서 패턴을 찾아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며, '이상한 믿음'은 인간을 이해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고 말합니다.

[김은수/한국 스켑틱 편집장 : "타인에게는 관용, 본인에게는 좀 더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야 우리가 조금 더 건전한 사고를 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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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문 우크라이나
세르히 플로히 지음, 허승철 옮김 /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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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고 비옥한 국토, 하지만 수많은 침략에 맞서야 했던 투쟁의 역사.

우크라이나 출신의 하버드 대학 역사학과 교수가 유럽과 러시아, 중동 사이에 있어 '유럽의 문'으로도 통하는 우크라이나의 역사를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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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 조선을 관통하다
정민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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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학자 정민 교수가 1770년대 중반 서학의 태동기부터 1801년 신유박해까지 초기 천주교회의 역사를 집대성하며, 서학이 어떻게 조선 사회의 지축을 뒤흔들어놓았는가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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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 없다
로이 리처드 그린커 지음, 정해영 옮김 / 메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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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은 어떤 식으로 정해지는 것일까.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자본주의와 전쟁, 의료화, 세 가지 측면에서 낙인이 만들어지고 퍼져 나가는 과정은 물론 낙인을 없애기 위한 문화적 노력까지, 낙인의 역사를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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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대하여
박상영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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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가 '1차원이 되고 싶어'에 이어 사랑 3부작의 마지막 작품 '믿음에 대하여'를 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 오승근/영상편집: 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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