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후보 잇따라 강원 방문…“지역 발전 한목소리”

입력 2022.08.02 (19:12) 수정 2022.08.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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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28일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엽니다.

현재 후보는 3명으로 압축된 상태인데요.

이들이 잇따라 강원도를 방문해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는 이재명·박용진·강훈식.

이렇게 3명입니다.

이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지난주 금요일 제일 먼저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을 종식시켜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민주당을 강한 야당으로 바꿔 정부와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지난달 29일 : "잘못된 것은 확실하게 시정하는, 견제하는강력한 야당의 역할이 돼야 합니다."]

이번엔 박용진 후보가 강원도의회를 방문했습니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법이 이름만 있는 빈 껍데기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여당 인사들과 초당적 협력을 통해 강원자치도를 내실 있게 꾸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수정 사항, 보완 사항들을 제주특별자치도법에 비유해서 잘 완비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거고요."]

강훈식 후보도 같은 날 역시 도의회를 찾았습니다.

후보 3명 가운데 자신이 유일하게 비수도권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며, 강원도를 비롯한 지역 균형발전의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이 대표가 돼야 2년 뒤 총선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폭 넓어져야 한다. 그래서 넓어지고 강해져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경계와 금기를 깨겠다는 노력도 더 넓어지고 강해지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권에선 최근 보수세로 돌아선 강원도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민주당 당권의 향배도 갈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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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대표 후보 잇따라 강원 방문…“지역 발전 한목소리”
    • 입력 2022-08-02 19:12:55
    • 수정2022-08-02 20:01:14
    뉴스7(춘천)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28일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엽니다.

현재 후보는 3명으로 압축된 상태인데요.

이들이 잇따라 강원도를 방문해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는 이재명·박용진·강훈식.

이렇게 3명입니다.

이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지난주 금요일 제일 먼저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을 종식시켜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민주당을 강한 야당으로 바꿔 정부와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지난달 29일 : "잘못된 것은 확실하게 시정하는, 견제하는강력한 야당의 역할이 돼야 합니다."]

이번엔 박용진 후보가 강원도의회를 방문했습니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법이 이름만 있는 빈 껍데기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여당 인사들과 초당적 협력을 통해 강원자치도를 내실 있게 꾸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수정 사항, 보완 사항들을 제주특별자치도법에 비유해서 잘 완비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거고요."]

강훈식 후보도 같은 날 역시 도의회를 찾았습니다.

후보 3명 가운데 자신이 유일하게 비수도권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며, 강원도를 비롯한 지역 균형발전의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이 대표가 돼야 2년 뒤 총선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폭 넓어져야 한다. 그래서 넓어지고 강해져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경계와 금기를 깨겠다는 노력도 더 넓어지고 강해지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권에선 최근 보수세로 돌아선 강원도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민주당 당권의 향배도 갈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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