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강정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특사 아닌 진상조사 먼저”

[앵커]

오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 발표를 앞두고 사면 대상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해군기지가 들어선 강정마을 주민들도 사면 논의 때마다 빠지지 않고 거론되고 있는데요,

직접 입장 들어봅니다.

강동균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회장 자리했습니다.

2007년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유치가 결정되고 어느덧 15년이 흘렀습니다.

강 회장께선 긴 세월 해군기지 반대 입장에 서 있는데, 이유가 있습니까?

[앵커]

해군기지가 준공 된지도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해군기지 건설 이후 강정마을 주민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다고 보십니까?

[앵커]

해군기지 반대 활동 과정에 기소된 마을 주민은 몇 분이신지, 그리고 아직도 사면을 받지 못한 주민은 몇 분이나 되세요?

[앵커]

강 회장님도 반대 활동에 앞장서며 여러 차례 사법처리가 되셨죠?

[앵커]

제주도의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에 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했던 강정마을 주민들도 포함될 수 있도록 결의안을 채택했고, 오영훈 지사도 건의문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죠.

반대주민회 생각은 다른 것 같은데요?

[앵커]

지난 2019년 경찰청 인권침해 진상조사 보고서에서 해군기지 추진 과정의 공권력 문제에 대한 여러 지적이 나오며 진상규명도 촉구했는데, 어떤 후속 조치도 있었나요?

[앵커]

구체적으로 반대주민회에서 요구하는 진상조사의 주체와 진상조사 내용은 어떤 겁니까?

[앵커]

정부에서 이번에 강정주민들을 특별사면에 포함할지도 불투명한데요,

진상조사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사면을 바라는 주민도 있지 않을까요?

[앵커]

해군기지 문제로 오랜 시간 갈라진 지역 공동체, 앞으로 공동체가 상처를 회복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