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고온 현상…잎담배 피해 확산
입력 2022.08.04 (21:49)
수정 2022.08.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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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 기간 충북 북부권에는 집중 호우와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수확 철을 맞은 잎담배에서 세균성 잎마름병이 확산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 철을 맞은 잎담배 밭입니다.
잎담배가 타들어 간 듯 누렇게 변해 버렸습니다.
밭 전체에서 같은 현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수확은 하고 있지만 큰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해동/제천시 봉양읍 : "얼마 (수확) 못해요. 이거 다 버리는 거야, 밭에 있는 거 다 버려야 해요. 100% 따야 하는데 30%밖에 못 따니 이게 뭐 하는 거예요."]
다른 지역 잎담배 밭입니다.
이곳도 같은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데 담뱃잎이 녹아내리듯 타버렸습니다.
장마 기간 북부권에서는 집중호우 뒤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잎담배 뿌리가 약해지고 세균성 잎마름병이 발생한 겁니다.
지금까지 제천과 단양에서 확인된 피해만 잎담배 재배면적 200㏊ 가운데 30%에 달합니다.
[김흥구/제천시 봉양읍 : "주변 전체가 다 그래요. 자꾸 늘어나는 상태죠. 이건 뭐 인위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는 거죠."]
수확 철을 맞아 피해 면적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농가에서는 피해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장용환/제천엽연초생산조합 지도팀장 : "가능한 하루라도 빨리 수확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한 방법인데 농가에서도 건조기에다 건조를 해야 되는데 건조 수용 능력이 모자라다 보니까..."]
인건비와 기름값 상승, 여기에 병해충 확산으로 잎담배 농가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장마 기간 충북 북부권에는 집중 호우와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수확 철을 맞은 잎담배에서 세균성 잎마름병이 확산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 철을 맞은 잎담배 밭입니다.
잎담배가 타들어 간 듯 누렇게 변해 버렸습니다.
밭 전체에서 같은 현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수확은 하고 있지만 큰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해동/제천시 봉양읍 : "얼마 (수확) 못해요. 이거 다 버리는 거야, 밭에 있는 거 다 버려야 해요. 100% 따야 하는데 30%밖에 못 따니 이게 뭐 하는 거예요."]
다른 지역 잎담배 밭입니다.
이곳도 같은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데 담뱃잎이 녹아내리듯 타버렸습니다.
장마 기간 북부권에서는 집중호우 뒤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잎담배 뿌리가 약해지고 세균성 잎마름병이 발생한 겁니다.
지금까지 제천과 단양에서 확인된 피해만 잎담배 재배면적 200㏊ 가운데 30%에 달합니다.
[김흥구/제천시 봉양읍 : "주변 전체가 다 그래요. 자꾸 늘어나는 상태죠. 이건 뭐 인위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는 거죠."]
수확 철을 맞아 피해 면적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농가에서는 피해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장용환/제천엽연초생산조합 지도팀장 : "가능한 하루라도 빨리 수확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한 방법인데 농가에서도 건조기에다 건조를 해야 되는데 건조 수용 능력이 모자라다 보니까..."]
인건비와 기름값 상승, 여기에 병해충 확산으로 잎담배 농가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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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호우에 고온 현상…잎담배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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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기간 충북 북부권에는 집중 호우와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수확 철을 맞은 잎담배에서 세균성 잎마름병이 확산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 철을 맞은 잎담배 밭입니다.
잎담배가 타들어 간 듯 누렇게 변해 버렸습니다.
밭 전체에서 같은 현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수확은 하고 있지만 큰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해동/제천시 봉양읍 : "얼마 (수확) 못해요. 이거 다 버리는 거야, 밭에 있는 거 다 버려야 해요. 100% 따야 하는데 30%밖에 못 따니 이게 뭐 하는 거예요."]
다른 지역 잎담배 밭입니다.
이곳도 같은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데 담뱃잎이 녹아내리듯 타버렸습니다.
장마 기간 북부권에서는 집중호우 뒤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잎담배 뿌리가 약해지고 세균성 잎마름병이 발생한 겁니다.
지금까지 제천과 단양에서 확인된 피해만 잎담배 재배면적 200㏊ 가운데 30%에 달합니다.
[김흥구/제천시 봉양읍 : "주변 전체가 다 그래요. 자꾸 늘어나는 상태죠. 이건 뭐 인위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는 거죠."]
수확 철을 맞아 피해 면적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농가에서는 피해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장용환/제천엽연초생산조합 지도팀장 : "가능한 하루라도 빨리 수확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한 방법인데 농가에서도 건조기에다 건조를 해야 되는데 건조 수용 능력이 모자라다 보니까..."]
인건비와 기름값 상승, 여기에 병해충 확산으로 잎담배 농가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장마 기간 충북 북부권에는 집중 호우와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수확 철을 맞은 잎담배에서 세균성 잎마름병이 확산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 철을 맞은 잎담배 밭입니다.
잎담배가 타들어 간 듯 누렇게 변해 버렸습니다.
밭 전체에서 같은 현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수확은 하고 있지만 큰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해동/제천시 봉양읍 : "얼마 (수확) 못해요. 이거 다 버리는 거야, 밭에 있는 거 다 버려야 해요. 100% 따야 하는데 30%밖에 못 따니 이게 뭐 하는 거예요."]
다른 지역 잎담배 밭입니다.
이곳도 같은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데 담뱃잎이 녹아내리듯 타버렸습니다.
장마 기간 북부권에서는 집중호우 뒤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잎담배 뿌리가 약해지고 세균성 잎마름병이 발생한 겁니다.
지금까지 제천과 단양에서 확인된 피해만 잎담배 재배면적 200㏊ 가운데 30%에 달합니다.
[김흥구/제천시 봉양읍 : "주변 전체가 다 그래요. 자꾸 늘어나는 상태죠. 이건 뭐 인위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는 거죠."]
수확 철을 맞아 피해 면적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농가에서는 피해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장용환/제천엽연초생산조합 지도팀장 : "가능한 하루라도 빨리 수확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한 방법인데 농가에서도 건조기에다 건조를 해야 되는데 건조 수용 능력이 모자라다 보니까..."]
인건비와 기름값 상승, 여기에 병해충 확산으로 잎담배 농가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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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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