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처리 시한 가결이냐 폐기냐
입력 2004.03.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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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안이 과연 가결될 것인지, 아니면 폐기될 것인지 여전히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표결 시한은 내일 저녁이고 최대 변수는 국회의장의 경호권 발동 여부입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은 여야의 공방 속에 표결 처리 시한으로 내일 하루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마감 시간은 내일 저녁 6시 27분, 의장석에 접근조차 못 했던 박관용 의장은 내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사회를 볼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박관용(국회의장): 내일은 의장석을 점거하면 제가 조치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할 생각입니다.
⊙기자: 그러나 여야의 정면 대치로 탄핵안 처리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 총무): 저 여러 당 의원들한테 즉각 저런 폭력 행사, 의사 진행 방해를 중지하도록 지시를 해야 됩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막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결국 함께 이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기자: 변수는 국회의장의 경호권 발동 여부입니다.
열린우리당의 물리적 저지에 대해 경호권 발동을 강력히 시사한 박 의장이 과연 내일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야당 의원들이 얼마나 모일 것이냐도 관건입니다.
야당측은 오늘 가결을 자신하며 표결을 압박했지만 본회의장에 들어온 야당 의원 수는 170명 정도로 가결 의석수에 못미쳤습니다.
여야가 각각 탄핵안 폐기와 가결을 장담하는 가운데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의 운명은 내일 결정됩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표결 시한은 내일 저녁이고 최대 변수는 국회의장의 경호권 발동 여부입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은 여야의 공방 속에 표결 처리 시한으로 내일 하루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마감 시간은 내일 저녁 6시 27분, 의장석에 접근조차 못 했던 박관용 의장은 내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사회를 볼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박관용(국회의장): 내일은 의장석을 점거하면 제가 조치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할 생각입니다.
⊙기자: 그러나 여야의 정면 대치로 탄핵안 처리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 총무): 저 여러 당 의원들한테 즉각 저런 폭력 행사, 의사 진행 방해를 중지하도록 지시를 해야 됩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막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결국 함께 이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기자: 변수는 국회의장의 경호권 발동 여부입니다.
열린우리당의 물리적 저지에 대해 경호권 발동을 강력히 시사한 박 의장이 과연 내일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야당 의원들이 얼마나 모일 것이냐도 관건입니다.
야당측은 오늘 가결을 자신하며 표결을 압박했지만 본회의장에 들어온 야당 의원 수는 170명 정도로 가결 의석수에 못미쳤습니다.
여야가 각각 탄핵안 폐기와 가결을 장담하는 가운데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의 운명은 내일 결정됩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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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처리 시한 가결이냐 폐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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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탄핵안이 과연 가결될 것인지, 아니면 폐기될 것인지 여전히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표결 시한은 내일 저녁이고 최대 변수는 국회의장의 경호권 발동 여부입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은 여야의 공방 속에 표결 처리 시한으로 내일 하루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마감 시간은 내일 저녁 6시 27분, 의장석에 접근조차 못 했던 박관용 의장은 내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사회를 볼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박관용(국회의장): 내일은 의장석을 점거하면 제가 조치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할 생각입니다.
⊙기자: 그러나 여야의 정면 대치로 탄핵안 처리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 총무): 저 여러 당 의원들한테 즉각 저런 폭력 행사, 의사 진행 방해를 중지하도록 지시를 해야 됩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막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결국 함께 이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기자: 변수는 국회의장의 경호권 발동 여부입니다.
열린우리당의 물리적 저지에 대해 경호권 발동을 강력히 시사한 박 의장이 과연 내일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야당 의원들이 얼마나 모일 것이냐도 관건입니다.
야당측은 오늘 가결을 자신하며 표결을 압박했지만 본회의장에 들어온 야당 의원 수는 170명 정도로 가결 의석수에 못미쳤습니다.
여야가 각각 탄핵안 폐기와 가결을 장담하는 가운데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의 운명은 내일 결정됩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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