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처리 대치 끝 내일로 미뤄
입력 2004.03.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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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격렬히 대치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표결은 일단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첫소식으로 최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로 한 발도 물러날 수 없는 하루였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의장 단상을 점거한 것은 국회의장이 단상에 올라가지 못할 경우 본회의가 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관용(국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에게 부탁합니다.
내려오십시오.
자위책을 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10분의 여유를 드리겠습니다.
⊙기자: 의원들 사이에는 심한 감정대립 양상까지 보였습니다.
결국 5시 55분 박관용 의장이 퇴장하면서 표결은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탄핵안에 찬성하지 않을 경우 출당이나 공천 취소를 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경고와 독려속에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도 오늘 밤 철야 농성에 들어 갔습니다.
열린우리당도 내일도 본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사흘째 철야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
표결은 일단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첫소식으로 최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로 한 발도 물러날 수 없는 하루였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의장 단상을 점거한 것은 국회의장이 단상에 올라가지 못할 경우 본회의가 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관용(국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에게 부탁합니다.
내려오십시오.
자위책을 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10분의 여유를 드리겠습니다.
⊙기자: 의원들 사이에는 심한 감정대립 양상까지 보였습니다.
결국 5시 55분 박관용 의장이 퇴장하면서 표결은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탄핵안에 찬성하지 않을 경우 출당이나 공천 취소를 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경고와 독려속에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도 오늘 밤 철야 농성에 들어 갔습니다.
열린우리당도 내일도 본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사흘째 철야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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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안 처리 대치 끝 내일로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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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통령 탄핵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격렬히 대치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표결은 일단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첫소식으로 최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로 한 발도 물러날 수 없는 하루였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의장 단상을 점거한 것은 국회의장이 단상에 올라가지 못할 경우 본회의가 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관용(국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에게 부탁합니다.
내려오십시오.
자위책을 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10분의 여유를 드리겠습니다.
⊙기자: 의원들 사이에는 심한 감정대립 양상까지 보였습니다.
결국 5시 55분 박관용 의장이 퇴장하면서 표결은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탄핵안에 찬성하지 않을 경우 출당이나 공천 취소를 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경고와 독려속에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도 오늘 밤 철야 농성에 들어 갔습니다.
열린우리당도 내일도 본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사흘째 철야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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