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동물원에 악어 대신 악어 가방…“멸종 동물 보존”

입력 2022.08.08 (10:54) 수정 2022.08.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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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28년에 문을 연 영국 런던 동물원은 21세기 들어 멸종위기동물 보존 및 복원 기능에 더 초점을 더 맞추고 있는데요.

최근 이곳에서 살아있는 악어 대신 관람객을 만나고 있는 '가방' 전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으로 손꼽히는 영국 런던 동물원!

최근 이 동물원의 파충류 전시관에서 살아있는 악어 대신 관람객을 만나고 있는 갈색 가방이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사실 이 화제의 가방은 전 세계적으로 최대 천 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은 '시암 악어'의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2018년 영국 공항 국경 경비대에 의해 압수된 물품인데요.

동물원 측이 불법 야생동물 거래가 멸종위기종에 미치는 악영향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공항으로부터 악어가죽 가방을 넘겨받아 이를 전시하기 시작한 겁니다.

안내문에는 한때 이 가방은 동남아시아와 인도네시아의 하천을 헤엄쳐 다녔다고 적혀있으며 지난 75년간 시암 악어의 85%가 사라졌는데 대부분이 이들의 가죽을 노린 불법 거래와 밀렵 탓이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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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더뉴스] 동물원에 악어 대신 악어 가방…“멸종 동물 보존”
    • 입력 2022-08-08 10:54:15
    • 수정2022-08-08 11:01:24
    지구촌뉴스
[앵커]

1828년에 문을 연 영국 런던 동물원은 21세기 들어 멸종위기동물 보존 및 복원 기능에 더 초점을 더 맞추고 있는데요.

최근 이곳에서 살아있는 악어 대신 관람객을 만나고 있는 '가방' 전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으로 손꼽히는 영국 런던 동물원!

최근 이 동물원의 파충류 전시관에서 살아있는 악어 대신 관람객을 만나고 있는 갈색 가방이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사실 이 화제의 가방은 전 세계적으로 최대 천 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은 '시암 악어'의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2018년 영국 공항 국경 경비대에 의해 압수된 물품인데요.

동물원 측이 불법 야생동물 거래가 멸종위기종에 미치는 악영향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공항으로부터 악어가죽 가방을 넘겨받아 이를 전시하기 시작한 겁니다.

안내문에는 한때 이 가방은 동남아시아와 인도네시아의 하천을 헤엄쳐 다녔다고 적혀있으며 지난 75년간 시암 악어의 85%가 사라졌는데 대부분이 이들의 가죽을 노린 불법 거래와 밀렵 탓이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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