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 ‘서울이 잠겼다’

기록적인 폭우가 8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강타했습니다.

어젯밤 폭 좁은 비구름대가 '인천 남부지역-서울 남부지역-경기 양평군' 라인에 머물면서 서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 이상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엔 오후 9시 5분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41.5㎜가 내렸습니다. 이는 서울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118.6㎜·1942년 8월 5일)를 80년 만에 넘어선 것입니다.

이번 집중 호우는 퇴근길 전후로 이어져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주로 저지대가 많은 강남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차량은 바퀴가 잠긴 채 물살을 가르며 서행했고, 도로 한복판엔 침수된 차량이 빗물에 갇혀 방치됐습니다.

시청자들이 보내온 제보 영상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