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고성군 시간당 90mm 집중호우…태풍 북상 긴장
입력 2023.08.07 (19:02)
수정 2023.08.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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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밤 고성군 일대에 시간당 최대 9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이번 주 중후반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굵은 비가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해안가 저지대 도로는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해버렸습니다.
물이 들어찬 식당은 흙탕물로 온통 엉망이 됐습니다.
[이정훈/고성군 현내면 : "우산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냥 우비를 써도 아무 소용이 없을 정도의 비가 내렸어요. 처음 본 양의 비가 내렸으니까요."]
밤사이 고성군 간성읍에는 한때 시간당 90밀리미터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됐고, 누적 강수량은 300밀리미터를 넘었습니다.
주택과 상가 등 침수 피해 수십 건이 접수됐습니다.
일부 좁은 지역에 갑자기 많은 비를 내렸다 그치고 다시 또 쏟아지기를 되풀이하는 이른바 국지성 호우.
폭염 이후 불안정해진 대기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황수남/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번 비는) 서로 다른 성질의 기단으로부터의 동풍 수렴과 지형효과 등이 더해져 나타나는 현상으로, 비슷한 조건이 갖춰질 경우,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주 중후반부터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면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동지역은 오는 9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고 11일까지 200에서 400밀리미터, 많은 곳은 5백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또, 최대순간 풍속 초속 25미터에서 35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가 아직 유동적인 만큼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태풍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지난밤 고성군 일대에 시간당 최대 9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이번 주 중후반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굵은 비가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해안가 저지대 도로는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해버렸습니다.
물이 들어찬 식당은 흙탕물로 온통 엉망이 됐습니다.
[이정훈/고성군 현내면 : "우산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냥 우비를 써도 아무 소용이 없을 정도의 비가 내렸어요. 처음 본 양의 비가 내렸으니까요."]
밤사이 고성군 간성읍에는 한때 시간당 90밀리미터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됐고, 누적 강수량은 300밀리미터를 넘었습니다.
주택과 상가 등 침수 피해 수십 건이 접수됐습니다.
일부 좁은 지역에 갑자기 많은 비를 내렸다 그치고 다시 또 쏟아지기를 되풀이하는 이른바 국지성 호우.
폭염 이후 불안정해진 대기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황수남/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번 비는) 서로 다른 성질의 기단으로부터의 동풍 수렴과 지형효과 등이 더해져 나타나는 현상으로, 비슷한 조건이 갖춰질 경우,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주 중후반부터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면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동지역은 오는 9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고 11일까지 200에서 400밀리미터, 많은 곳은 5백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또, 최대순간 풍속 초속 25미터에서 35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가 아직 유동적인 만큼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태풍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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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8-07 21:44:23
[앵커]
지난밤 고성군 일대에 시간당 최대 9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이번 주 중후반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굵은 비가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해안가 저지대 도로는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해버렸습니다.
물이 들어찬 식당은 흙탕물로 온통 엉망이 됐습니다.
[이정훈/고성군 현내면 : "우산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냥 우비를 써도 아무 소용이 없을 정도의 비가 내렸어요. 처음 본 양의 비가 내렸으니까요."]
밤사이 고성군 간성읍에는 한때 시간당 90밀리미터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됐고, 누적 강수량은 300밀리미터를 넘었습니다.
주택과 상가 등 침수 피해 수십 건이 접수됐습니다.
일부 좁은 지역에 갑자기 많은 비를 내렸다 그치고 다시 또 쏟아지기를 되풀이하는 이른바 국지성 호우.
폭염 이후 불안정해진 대기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황수남/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번 비는) 서로 다른 성질의 기단으로부터의 동풍 수렴과 지형효과 등이 더해져 나타나는 현상으로, 비슷한 조건이 갖춰질 경우,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주 중후반부터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면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동지역은 오는 9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고 11일까지 200에서 400밀리미터, 많은 곳은 5백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또, 최대순간 풍속 초속 25미터에서 35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가 아직 유동적인 만큼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태풍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지난밤 고성군 일대에 시간당 최대 9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이번 주 중후반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굵은 비가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해안가 저지대 도로는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해버렸습니다.
물이 들어찬 식당은 흙탕물로 온통 엉망이 됐습니다.
[이정훈/고성군 현내면 : "우산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냥 우비를 써도 아무 소용이 없을 정도의 비가 내렸어요. 처음 본 양의 비가 내렸으니까요."]
밤사이 고성군 간성읍에는 한때 시간당 90밀리미터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됐고, 누적 강수량은 300밀리미터를 넘었습니다.
주택과 상가 등 침수 피해 수십 건이 접수됐습니다.
일부 좁은 지역에 갑자기 많은 비를 내렸다 그치고 다시 또 쏟아지기를 되풀이하는 이른바 국지성 호우.
폭염 이후 불안정해진 대기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황수남/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번 비는) 서로 다른 성질의 기단으로부터의 동풍 수렴과 지형효과 등이 더해져 나타나는 현상으로, 비슷한 조건이 갖춰질 경우,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주 중후반부터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면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동지역은 오는 9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고 11일까지 200에서 400밀리미터, 많은 곳은 5백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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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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