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사고로 2명 사상…“밤사이 최대 50mm 폭우”

입력 2022.08.09 (19:28) 수정 2022.08.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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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에도 오전 한때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빗길 교통 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멓게 그을린 화물차가 고속도로에 멈춰 서있습니다.

뒤따르던 차량들도 길게 늘어섰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 진천군 광혜원면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향을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불이 났습니다.

또, 사고 충격으로 중앙 분리대 파편이 튀면서 맞은편 차선에서 달리던 승용차 등 9대가 파손됐습니다.

당시 이 지역에는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현장 출동 경찰관 : "빗길에 미끄러져서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가드레일 충격하고…. (파편이 튀면서) 반대편 주행하던 차들이 여러 대 피해를 본 거죠."]

오늘 오전 10시쯤에는 청주시 오창읍의 한 왕복 4차선 도로를 달리던 25톤 화물차도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기사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앞서 오전 9시 10분쯤에도 청주시 강내면에서 화물차가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기사가 다치는 등 빗길에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집중호우가 내린 충북 북부지역에서는 나무 쓰러짐 등 5건의 비 피해도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충북 전역에 30~50mm의 강한 비가 예보된 만큼,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빗길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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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길 사고로 2명 사상…“밤사이 최대 50mm 폭우”
    • 입력 2022-08-09 19:28:39
    • 수정2022-08-09 20:01:15
    뉴스7(청주)
[앵커]

이번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에도 오전 한때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빗길 교통 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멓게 그을린 화물차가 고속도로에 멈춰 서있습니다.

뒤따르던 차량들도 길게 늘어섰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 진천군 광혜원면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향을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불이 났습니다.

또, 사고 충격으로 중앙 분리대 파편이 튀면서 맞은편 차선에서 달리던 승용차 등 9대가 파손됐습니다.

당시 이 지역에는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현장 출동 경찰관 : "빗길에 미끄러져서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가드레일 충격하고…. (파편이 튀면서) 반대편 주행하던 차들이 여러 대 피해를 본 거죠."]

오늘 오전 10시쯤에는 청주시 오창읍의 한 왕복 4차선 도로를 달리던 25톤 화물차도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기사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앞서 오전 9시 10분쯤에도 청주시 강내면에서 화물차가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기사가 다치는 등 빗길에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집중호우가 내린 충북 북부지역에서는 나무 쓰러짐 등 5건의 비 피해도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충북 전역에 30~50mm의 강한 비가 예보된 만큼,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빗길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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