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폭우에 산사태 위험 급증…위험 지역은?

입력 2022.08.10 (07:29) 수정 2022.08.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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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제는 산사태와 붕괴 같은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계속해서 산사태 위험지역 짚어보겠습니다.

다시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사흘째 많은 비가 내렸는데, 산사태 같은 붕괴 피해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위험지역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네, 땅으로 흡수된 빗물이 축적되면 땅이 물러집니다.

이렇게 비가 누적되면 적은 비에도 붕괴사고가 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새벽 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분기점 인근에 있는 동산1터널 부근의 모습입니다.

토사가 도로를 덮쳐 이렇게 복구 작업을 벌인 건데요.

3시간 만에 도로는 복구됐습니다.

실제 강원도 춘천은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도로 옆 산 비탈면이 있는 곳을 지난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계속해서 산사태 위험지역은 어딘지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 경기도 가평과 양주, 의정부, 광명, 군포, 부천에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춘천과 평창, 횡성, 원주가 산사태 위험이 큽니다.

파랗게 표시된 곳은 한 단계 낮은 산사태 주의보 지역입니다.

서울 구로와 금천을 비롯해서 경기 연천과 철원, 하남과 여주 등 중부지방 41개 시군구에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런 산사태 취약 지역에 계시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게 있습니다.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셔야 합니다.

산사태 위험 징후를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경사지에서 돌이 굴러내리거나 나무가 평소보다 크게 흔들리면 산사태를 의심해야 합니다.

[앵커]

오늘도 시간당 최대 8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돼 있죠.

짧은 시간 많은 비에 침수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기자]

보시는 것처럼 현재 한강수계를 중심으로 홍수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하천 범람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이번 폭우에서 봤듯이 도로 침수도 주의해야 합니다.

차량 운행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 부득이하게 운행해야 한다면, 침수된 지하차도는 반드시 우회하셔야 합니다.

운행 중에 물이 차오를 경우 시속 30km 정도로 신속하게 침수 구역을 빠져나오셔야 합니다.

시동이 꺼졌다면 과감히 차를 버리고 대피해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침수가 시작됐다면 차 문이 열리지 않는 것에 대비해 창문을 열어두시는 게 좋고요.

창문으로 탈출이 어려울 때는 침착하게 내부에 물이 배까지 차도록 기다렸다가 문을 열면 탈출할 수 있습니다.

저지대나 반지하 주택 침수 피해가 컸는데, 침수되긴 쉽지만, 대피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집안에 물이 무릎까지 차기 전에 반드시 집 밖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물이 쏟아지는 계단에선 슬리퍼 등을 벗고 맨발로 탈출하는 것이 안전하고요.

침수되고 있는 지하주차장에는 절대 접근하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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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0 07:29:35
    • 수정2022-08-10 07: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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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제는 산사태와 붕괴 같은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계속해서 산사태 위험지역 짚어보겠습니다.

다시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사흘째 많은 비가 내렸는데, 산사태 같은 붕괴 피해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위험지역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네, 땅으로 흡수된 빗물이 축적되면 땅이 물러집니다.

이렇게 비가 누적되면 적은 비에도 붕괴사고가 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새벽 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분기점 인근에 있는 동산1터널 부근의 모습입니다.

토사가 도로를 덮쳐 이렇게 복구 작업을 벌인 건데요.

3시간 만에 도로는 복구됐습니다.

실제 강원도 춘천은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도로 옆 산 비탈면이 있는 곳을 지난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계속해서 산사태 위험지역은 어딘지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 경기도 가평과 양주, 의정부, 광명, 군포, 부천에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춘천과 평창, 횡성, 원주가 산사태 위험이 큽니다.

파랗게 표시된 곳은 한 단계 낮은 산사태 주의보 지역입니다.

서울 구로와 금천을 비롯해서 경기 연천과 철원, 하남과 여주 등 중부지방 41개 시군구에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런 산사태 취약 지역에 계시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게 있습니다.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셔야 합니다.

산사태 위험 징후를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경사지에서 돌이 굴러내리거나 나무가 평소보다 크게 흔들리면 산사태를 의심해야 합니다.

[앵커]

오늘도 시간당 최대 8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돼 있죠.

짧은 시간 많은 비에 침수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기자]

보시는 것처럼 현재 한강수계를 중심으로 홍수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하천 범람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이번 폭우에서 봤듯이 도로 침수도 주의해야 합니다.

차량 운행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 부득이하게 운행해야 한다면, 침수된 지하차도는 반드시 우회하셔야 합니다.

운행 중에 물이 차오를 경우 시속 30km 정도로 신속하게 침수 구역을 빠져나오셔야 합니다.

시동이 꺼졌다면 과감히 차를 버리고 대피해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침수가 시작됐다면 차 문이 열리지 않는 것에 대비해 창문을 열어두시는 게 좋고요.

창문으로 탈출이 어려울 때는 침착하게 내부에 물이 배까지 차도록 기다렸다가 문을 열면 탈출할 수 있습니다.

저지대나 반지하 주택 침수 피해가 컸는데, 침수되긴 쉽지만, 대피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집안에 물이 무릎까지 차기 전에 반드시 집 밖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물이 쏟아지는 계단에선 슬리퍼 등을 벗고 맨발로 탈출하는 것이 안전하고요.

침수되고 있는 지하주차장에는 절대 접근하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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