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호우로 11명 사망·8명 실종…주택·상가 3,755채 침수”

입력 2022.08.11 (07:09) 수정 2022.08.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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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주택과 상가 3,755채가 침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현재까지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폭우 등으로 오늘 오전 6시 현재 사망자는 11명, 실종자 8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춘천 공지천에서 어제 오후 5시쯤 7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부상자는 모두 18명인데, 중복집계로 부상자가 1명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6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이 사망했습니다.

실종자는 서울에서 3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 발생했습니다.

부상자 18명은 모두 경기도에서 발생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보면 서울 서초구에서 맨홀에 빠져 실종된 남성 1명이 어제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원 원주에선 노부부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소방당국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민은 548세대 982명으로 늘었는데, 대부분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습니다.

공공시설 가운데 선로 침수는 11건, 철도 피해는 6건으로 집계됐고, 제방유실 9건, 사면 유실은 46건에 이르는 등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주택·상가 침수는 3천755채로, 그중 서울이 대부분인 3천453채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옹벽 붕괴 9건, 토사유출 40건, 농작물 침수 305ha, 산사태 25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각종 시설의 응급복구율은 92.4%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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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호우로 11명 사망·8명 실종…주택·상가 3,755채 침수”
    • 입력 2022-08-11 07:09:25
    • 수정2022-08-11 08: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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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주택과 상가 3,755채가 침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현재까지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폭우 등으로 오늘 오전 6시 현재 사망자는 11명, 실종자 8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춘천 공지천에서 어제 오후 5시쯤 7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부상자는 모두 18명인데, 중복집계로 부상자가 1명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6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이 사망했습니다.

실종자는 서울에서 3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 발생했습니다.

부상자 18명은 모두 경기도에서 발생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보면 서울 서초구에서 맨홀에 빠져 실종된 남성 1명이 어제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원 원주에선 노부부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소방당국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민은 548세대 982명으로 늘었는데, 대부분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습니다.

공공시설 가운데 선로 침수는 11건, 철도 피해는 6건으로 집계됐고, 제방유실 9건, 사면 유실은 46건에 이르는 등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주택·상가 침수는 3천755채로, 그중 서울이 대부분인 3천453채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옹벽 붕괴 9건, 토사유출 40건, 농작물 침수 305ha, 산사태 25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각종 시설의 응급복구율은 92.4%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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