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충청권에 다시 강한 비…이 시각 대전

입력 2022.08.11 (12:07) 수정 2022.08.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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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충청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지금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대전 도심을 지나는 갑천에 나와 있습니다.

서해에서 들어오는 비구름대가 충남 내륙을 지나면서 이곳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갑천은 수위가 상당히 높아졌고 흐름도 빠른 모습입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그리고 천안, 공주, 청양, 논산, 부여, 서천 계룡, 보령에는 호우 경보가 금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내린 비는 부여가 234mm로 가장 많고 대전 229, 보령 214, 세종 186mm 등입니다.

특히, 충남 보령에서는 오전 한때 시간당 60mm가 넘는 강한 비가, 서산에도 새벽 한때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충남 보령시 서해안고속도로 웅천터널 인근에서 빗길에 버스와 화물차 등 차량 5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8시쯤에는 충남 공주에서 불어난 계곡물에 주택 1층이 침수되면서 2명이 구조됐습니다.

한꺼번에 집중된 비로 지반도 약해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림청은 세종과 보령에 산사태 경보를 천안, 아산, 서산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 새벽까지 충남 남부에는 30에서 100mm, 북부에는 10에서 60mm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침수나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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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충청권에 다시 강한 비…이 시각 대전
    • 입력 2022-08-11 12:07:52
    • 수정2022-08-11 13:21:23
    뉴스 12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충청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지금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대전 도심을 지나는 갑천에 나와 있습니다.

서해에서 들어오는 비구름대가 충남 내륙을 지나면서 이곳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갑천은 수위가 상당히 높아졌고 흐름도 빠른 모습입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그리고 천안, 공주, 청양, 논산, 부여, 서천 계룡, 보령에는 호우 경보가 금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내린 비는 부여가 234mm로 가장 많고 대전 229, 보령 214, 세종 186mm 등입니다.

특히, 충남 보령에서는 오전 한때 시간당 60mm가 넘는 강한 비가, 서산에도 새벽 한때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충남 보령시 서해안고속도로 웅천터널 인근에서 빗길에 버스와 화물차 등 차량 5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8시쯤에는 충남 공주에서 불어난 계곡물에 주택 1층이 침수되면서 2명이 구조됐습니다.

한꺼번에 집중된 비로 지반도 약해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림청은 세종과 보령에 산사태 경보를 천안, 아산, 서산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 새벽까지 충남 남부에는 30에서 100mm, 북부에는 10에서 60mm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침수나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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