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호우로 11명 사망·8명 실종…이재민 1,200명 발생”

입력 2022.08.11 (19:19) 수정 2022.08.1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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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대피한 사람은 5,3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이재민은 1,200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부터 시작된 이번 폭우로 인해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11명, 실종자는 8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단순구조자 2명이 제외되면서 모두 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6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이 숨졌습니다.

실종자는 서울에서 3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 발생했습니다.

부상자 16명은 모두 경기도에서 발생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보면 서울 서초구에서 맨홀에 빠져 실종된 남성 1명이 어제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엔 강원도 춘천 공지천에서 7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원 원주에선 노부부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소방당국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과 충남 등 6개 시도에서 5,300여 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이재민은 630세대 1,200명으로 대부분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습니다.

주택·상가 침수는 3,796채로, 그중 서울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공공시설 가운데 선로 침수는 11건, 철도 피해는 6건으로 집계됐고, 산사태는 59건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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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호우로 11명 사망·8명 실종…이재민 1,200명 발생”
    • 입력 2022-08-11 19:19:30
    • 수정2022-08-11 19:43:51
    뉴스7(제주)
[앵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대피한 사람은 5,3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이재민은 1,200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부터 시작된 이번 폭우로 인해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11명, 실종자는 8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단순구조자 2명이 제외되면서 모두 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6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이 숨졌습니다.

실종자는 서울에서 3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 발생했습니다.

부상자 16명은 모두 경기도에서 발생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보면 서울 서초구에서 맨홀에 빠져 실종된 남성 1명이 어제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엔 강원도 춘천 공지천에서 7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원 원주에선 노부부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소방당국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과 충남 등 6개 시도에서 5,300여 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이재민은 630세대 1,200명으로 대부분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습니다.

주택·상가 침수는 3,796채로, 그중 서울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공공시설 가운데 선로 침수는 11건, 철도 피해는 6건으로 집계됐고, 산사태는 59건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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