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가 신속히 보도, 배경 주목

입력 2004.03.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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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탄핵소추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파리 한상덕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사실 관계 위주로 논평 없이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사태를 전하는 유럽 주요 언론들에서 보듯 유럽 각국들은 이번 사태의 추이를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직 외무부나 정부 대변인의 공식 논평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고속철 개통 행사를 앞두고 정부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하고 있는 프랑스는 한불 경제협력관계에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으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 핵문제와 6자회담이 이번 탄핵사태로 어떠한 영향을 받지나 않을까 주의깊게 사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올 연말쯤 노무현 대통령의 국빈방문 계획에 따라 의전과 경호 등 정상회담 일정을 준비하던 영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과 함께 이라크전을 주도했던 영국은 파병과 이라크 전후 재건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독 산업협력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독일을 방문하기로 했던 이희범 산자부 장관의 독일 방문이 돌연 취소됐고 올해 추진 예정이던 노 대통령의 독일 방문 계획도 기대의 난망에 빠지는 등 한독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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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주요국가 신속히 보도, 배경 주목
    • 입력 2004-03-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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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탄핵소추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파리 한상덕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사실 관계 위주로 논평 없이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사태를 전하는 유럽 주요 언론들에서 보듯 유럽 각국들은 이번 사태의 추이를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직 외무부나 정부 대변인의 공식 논평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고속철 개통 행사를 앞두고 정부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하고 있는 프랑스는 한불 경제협력관계에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으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 핵문제와 6자회담이 이번 탄핵사태로 어떠한 영향을 받지나 않을까 주의깊게 사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올 연말쯤 노무현 대통령의 국빈방문 계획에 따라 의전과 경호 등 정상회담 일정을 준비하던 영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과 함께 이라크전을 주도했던 영국은 파병과 이라크 전후 재건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독 산업협력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독일을 방문하기로 했던 이희범 산자부 장관의 독일 방문이 돌연 취소됐고 올해 추진 예정이던 노 대통령의 독일 방문 계획도 기대의 난망에 빠지는 등 한독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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