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양국 관계 큰 변화 없을 것

입력 2004.03.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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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양국관계, 특히 6자회담에 영향이 없기를 희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탄핵 소추안 가결에 대해 중국 정부는 한국의 내정문제라며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 대변인 논평을 통해 탄핵소추안 가결은 내정문제며 한국이 우호적인 인접국가인 만큼 정치상황이 안정되기를 바란다는 짧은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중간의 우호협력관계를 변함없이 지속하자는 의미로 분석됩니다.
일반 시민들은 최고 지도자 탄핵 소식에 조금은 충격을 받은 분위기입니다.
⊙니에총(베이징 시민): (탄핵 뉴스를) 갑자기 듣고 놀랐습니다.
이런 일이 모든 나라의 정치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 이곳 베이징 북한 대사관측은 일단 지켜보자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자: 탄핵으로 인한 남북관계의 영향은?
⊙주중 북한 대사관 관계자: 북남 관계 문제는 어느 개인에 의해 움직이게 되면 안 되죠, 두고 봅시다.
⊙기자: 신화통신과 CCTV 등 중국의 주요 언론들은 향후 한국 정국이 다소 혼란을 보일 것이지만 양국관계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등도 이미 큰 흐름이 결정된 만큼 탄핵소추안 가결이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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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양국 관계 큰 변화 없을 것
    • 입력 2004-03-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중국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양국관계, 특히 6자회담에 영향이 없기를 희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탄핵 소추안 가결에 대해 중국 정부는 한국의 내정문제라며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 대변인 논평을 통해 탄핵소추안 가결은 내정문제며 한국이 우호적인 인접국가인 만큼 정치상황이 안정되기를 바란다는 짧은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중간의 우호협력관계를 변함없이 지속하자는 의미로 분석됩니다. 일반 시민들은 최고 지도자 탄핵 소식에 조금은 충격을 받은 분위기입니다. ⊙니에총(베이징 시민): (탄핵 뉴스를) 갑자기 듣고 놀랐습니다. 이런 일이 모든 나라의 정치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 이곳 베이징 북한 대사관측은 일단 지켜보자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자: 탄핵으로 인한 남북관계의 영향은? ⊙주중 북한 대사관 관계자: 북남 관계 문제는 어느 개인에 의해 움직이게 되면 안 되죠, 두고 봅시다. ⊙기자: 신화통신과 CCTV 등 중국의 주요 언론들은 향후 한국 정국이 다소 혼란을 보일 것이지만 양국관계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등도 이미 큰 흐름이 결정된 만큼 탄핵소추안 가결이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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