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소감 피력

⊙앵커: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고향인 마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탄핵안 가결 소식을 들었습니다.
모든 것은 총선 등에서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권양숙 여사: 불행히도 오늘이 날이니 만큼 제 마음을 잠깐이나마 전달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국민들의 도움으로 저희들이 참여정부가 출범했습니다.
부덕의 소치인지 오늘 국회에서 그렇게 났습니다.
국가 재신임을 해야 되지 않느냐, 그런 생각으로 재신임을 했습니다마는 선택의 결과를 보지 못하고 오늘까지 와서 지금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이 되었답니다.
제가 좀 흥분되고 감정이 잘 가라앉지 않아서 말이 두서없이 나옵니다마는 앞으로 또 한 번의 심판이 있습니다.
총선이라는 심판도 있고 헌법재판소의 결과도 있습니다.
그때는 그때대로 민심의 뜻에 따르기로 하고 지금 현재는 우리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하실 역할을 주의해 주시고 민심에 동요하지 않고 불안해 하지 않고 이 나라가 어떻게 절단이 나느냐, 아니면 우리가 어떻게 지금까지 쌓아온 경제력이나 기강이 흔들리지 않나 하는 여러분들께 해소시켜 주고 안정시켜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