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사망자 13명·6명 실종…이재민 1,540여 명 발생”

입력 2022.08.12 (19:15) 수정 2022.08.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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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13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돼, 소방 당국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비 피해로 대피한 사람은 6,550여 명인데, 이 가운데 이재민은 1,540명에 이릅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인해 오후 6시 기준 실종자는 전국적으로 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1명, 경기 3명, 강원 2명입니다.

소방 당국은 지난 8일 밤 서울 서초구의 한 빌딩 지하주차장에서 실종 신고된 남성을 4일째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 남양주와 강원 원주에서 하천 급류에 휩쓸린 3명에 대한 수색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18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서울에서 8명이 숨져 가장 많았고,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 7개 시도에서 6,550여 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이재민은 1,542명으로 늘었는데, 대부분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습니다.

주택과 상가 침수는 3,810여 채로, 서울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농작물 침수 면적은 1,000ha가 넘었고, 8만 6,550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습니다.

공공시설 가운데 철도와 선로 침수는 17건, 문화재 피해는 53건이며, 산사태는 10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특별교부세 67억 원을 긴급 지원해, 피해 시설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돕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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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사망자 13명·6명 실종…이재민 1,540여 명 발생”
    • 입력 2022-08-12 19:15:02
    • 수정2022-08-12 20: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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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13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돼, 소방 당국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비 피해로 대피한 사람은 6,550여 명인데, 이 가운데 이재민은 1,540명에 이릅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인해 오후 6시 기준 실종자는 전국적으로 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1명, 경기 3명, 강원 2명입니다.

소방 당국은 지난 8일 밤 서울 서초구의 한 빌딩 지하주차장에서 실종 신고된 남성을 4일째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 남양주와 강원 원주에서 하천 급류에 휩쓸린 3명에 대한 수색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18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서울에서 8명이 숨져 가장 많았고,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 7개 시도에서 6,550여 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이재민은 1,542명으로 늘었는데, 대부분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습니다.

주택과 상가 침수는 3,810여 채로, 서울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농작물 침수 면적은 1,000ha가 넘었고, 8만 6,550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습니다.

공공시설 가운데 철도와 선로 침수는 17건, 문화재 피해는 53건이며, 산사태는 10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특별교부세 67억 원을 긴급 지원해, 피해 시설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돕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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