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더위 식히려 몸에 흙 뿌리고 풀 모자 쓰는 코끼리

입력 2022.08.16 (10:55) 수정 2022.08.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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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쪽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났다 고향으로 돌아온 중국 윈난성 코끼리 떼.

중국 CCTV는 그 여정을 따라가면서 어른 코끼리들이 체온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던 장면을 촬영해 방송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태어난 지 몇 달 안된 새끼 코끼리가 비슷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우선 등에 흙이 잔뜩 뿌려져 있는데 이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직접 뿌린 겁니다.

그런가 하면 코로 풀을 뽑아 머리 위로 던져 올리는데요.

서너 번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모습이 매우 귀엽습니다.

어미 코끼리들은 사람처럼 새끼에게 각종 생활 기능을 가르치는데 새끼들이 이 행동을 곧잘 배워 따라하는 거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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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6 10:55:34
    • 수정2022-08-16 11:02:38
    지구촌뉴스
지난해 북쪽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났다 고향으로 돌아온 중국 윈난성 코끼리 떼.

중국 CCTV는 그 여정을 따라가면서 어른 코끼리들이 체온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던 장면을 촬영해 방송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태어난 지 몇 달 안된 새끼 코끼리가 비슷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우선 등에 흙이 잔뜩 뿌려져 있는데 이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직접 뿌린 겁니다.

그런가 하면 코로 풀을 뽑아 머리 위로 던져 올리는데요.

서너 번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모습이 매우 귀엽습니다.

어미 코끼리들은 사람처럼 새끼에게 각종 생활 기능을 가르치는데 새끼들이 이 행동을 곧잘 배워 따라하는 거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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