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100일’ 행보는?…많이 만난 사람은 ‘기업인’

입력 2022.08.17 (06:31) 수정 2022.08.17 (08: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KBS가 지금까지 대통령의 공개 일정을 중심으로,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방문했는지 분석했습니다.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은 기업인이었고, 영남 지역을 많이 방문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100일간 어디에서 누구를 만났을까요?

공개된 일정은 160여 건, 하루 평균 1.6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임기 초반인 만큼 업무보고나 임명장 수여, 접견이 몰려 공무원을 66번, 외빈을 48번 만났습니다.

이런 필수 일정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만난 건 바로 기업인.

총 13번 만났습니다.

공장 방문이나 기업 행사 참석이 많았는데요.

경제단체를 방문하거나 대기업 대표 등을 만난 게 11번으로 대부분이었고, 중소기업은 2번이었습니다.

기업인 말고는 누구를 만났을까요?

군인과 보훈 가족이 각각 7번입니다.

현충일과 6.25 행사, 광복절 등 관련 일정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용산 주민 등 일반 국민을 4번 만났고, 예술인 3번, 소상공인과 종교인 각각 2번, 재외동포, 의료계, 체육계 인사를 각각 한 번씩 만났습니다.

방문한 지역도 살펴볼까요?

행사 일정 등으로 찾은 곳, 영남이 4번, 충청 3번, 호남 1번, 강원은 아직 없습니다.

윤 대통령은 개인 일정도 SNS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많이 공개했는데요.

6월 중순까지 거의 매주 이어졌는데, 시장이나 식당 방문 같은 일정이 많았습니다.

공개 횟수는 8번.

전임 대통령들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개인 일정 공개는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중단됐고, 이달 들어 휴가 때 연극 관람, 한 건만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고석훈 채상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尹 ‘취임 100일’ 행보는?…많이 만난 사람은 ‘기업인’
    • 입력 2022-08-17 06:31:25
    • 수정2022-08-17 08:27:33
    뉴스광장 1부
[앵커]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KBS가 지금까지 대통령의 공개 일정을 중심으로,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방문했는지 분석했습니다.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은 기업인이었고, 영남 지역을 많이 방문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100일간 어디에서 누구를 만났을까요?

공개된 일정은 160여 건, 하루 평균 1.6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임기 초반인 만큼 업무보고나 임명장 수여, 접견이 몰려 공무원을 66번, 외빈을 48번 만났습니다.

이런 필수 일정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만난 건 바로 기업인.

총 13번 만났습니다.

공장 방문이나 기업 행사 참석이 많았는데요.

경제단체를 방문하거나 대기업 대표 등을 만난 게 11번으로 대부분이었고, 중소기업은 2번이었습니다.

기업인 말고는 누구를 만났을까요?

군인과 보훈 가족이 각각 7번입니다.

현충일과 6.25 행사, 광복절 등 관련 일정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용산 주민 등 일반 국민을 4번 만났고, 예술인 3번, 소상공인과 종교인 각각 2번, 재외동포, 의료계, 체육계 인사를 각각 한 번씩 만났습니다.

방문한 지역도 살펴볼까요?

행사 일정 등으로 찾은 곳, 영남이 4번, 충청 3번, 호남 1번, 강원은 아직 없습니다.

윤 대통령은 개인 일정도 SNS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많이 공개했는데요.

6월 중순까지 거의 매주 이어졌는데, 시장이나 식당 방문 같은 일정이 많았습니다.

공개 횟수는 8번.

전임 대통령들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개인 일정 공개는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중단됐고, 이달 들어 휴가 때 연극 관람, 한 건만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고석훈 채상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