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대행 체제 본격화

입력 2004.03.1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 담화를 시작으로 이제 우리 국정은 본격적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들어갔습니다.
고 건 권한대행이 가장 먼저 챙긴 일은 안보문제였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국민 담화를 마친 고 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대통령 권한행사로 주재한 첫 공식 회의에서 고 건 대행은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비상한 사태를 맞아 안보 관련 장관들과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고 건(대통령 권한 대행):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재로서는 아무런 특이동향이 없다, 이렇게 보고 계속 대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고...
⊙기자: 고 건 대행은 특히 이라크에 파병될 병력의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한층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열린 경제외교안보 관계 장관회의에서는 한 달 남짓 남은 4.15 총선을 엄정 중립의 자세로 깨끗하게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토마스 리치 미 국토안보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한미간 대테러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고 건 권한대행은 출근 첫날부터 이렇게 내치에서 외교분야에 이르기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하루가 짧았습니다.
고 건 대행은 내일 오전 충청지역 폭설피해 현장을 방문해 본격적인 민생 챙기기에 나섭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건 대행 체제 본격화
    • 입력 2004-03-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 담화를 시작으로 이제 우리 국정은 본격적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들어갔습니다. 고 건 권한대행이 가장 먼저 챙긴 일은 안보문제였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국민 담화를 마친 고 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대통령 권한행사로 주재한 첫 공식 회의에서 고 건 대행은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비상한 사태를 맞아 안보 관련 장관들과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고 건(대통령 권한 대행):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재로서는 아무런 특이동향이 없다, 이렇게 보고 계속 대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고... ⊙기자: 고 건 대행은 특히 이라크에 파병될 병력의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한층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열린 경제외교안보 관계 장관회의에서는 한 달 남짓 남은 4.15 총선을 엄정 중립의 자세로 깨끗하게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토마스 리치 미 국토안보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한미간 대테러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고 건 권한대행은 출근 첫날부터 이렇게 내치에서 외교분야에 이르기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하루가 짧았습니다. 고 건 대행은 내일 오전 충청지역 폭설피해 현장을 방문해 본격적인 민생 챙기기에 나섭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