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휴식과 치유는 농촌에서…농촌체험 ‘농사’에서 ‘치유’로

입력 2022.08.18 (19:28) 수정 2022.08.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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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농촌체험' 하면 밭 갈고, 벼 심고, 이런 일을 상상하곤 했는데요.

이제는 좀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에서, 산과 물, 나무와 꽃을 벗삼아 말 그대로 몸과 마음을 쉬게하는 농촌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350미터의 산골짜기.

계곡을 따라 움집과 야영장이 자리 잡았습니다.

옛 화전민 마을을 개조해 만든 농촌체험장, '고라데이 마을'입니다.

진흙으로 만든 화덕에 가마솥을 올리고 밥 짓기에 나서 봅니다.

불 피우는 것부터 만만치 않습니다.

풀무질을 하고 나서야 불꽃이 타오릅니다.

나무로 만든 움집에도 들어가 봅니다.

화전민들이 살던 바로 그곳입니다.

[김예은/춘천시 교동 : "책에서만 보다가 실제로는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코로나 땜에 거의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신기한 체험도 하니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드넓은 꽃밭에서 꽃 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천수국부터 맨드라미에 단장화까지.

저마다 독특한 향을 자랑합니다.

정성스레 딴 꽃으로 직접 차를 만들어 봅니다.

입 안 가득 차오르는 향기에 근심 걱정이 씻은 듯 날아갑니다.

[정호선/부산시 동래구 : "조금 이색적인 체험이었어요. 주변 분한테 소개도 해주고 싶고 기회가 되면 또다시 오고 싶은 곳이에요."]

농촌체험마을 '고라데이'는 4년 연속 '으뜸촌'으로 꼽혔고, 예다원은 '농촌체험 여행지 8선'에 선정됐습니다.

[곽기웅/횡성군농업기술센터 과장 : "다른 농장과의 차별성이라든가 이런 걸 종합 검토해서 전국에서 8개의 특색있는 체험 농장을 선정하였습니다."]

연간 2~3천 명 수준이던 고라데이 마을 체험객이 올해는 벌써 4천 명 가까이 몰리는 등 농촌체험마을이 휴식과 치유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이장주

한규호 전 군수 ‘불법 취업’ 혐의 1,500만 원 구형

2019년 대법원에서 뇌물수수죄가 확정되면서 군수직을 상실한 한규호 전 횡성군수가 이번엔 불법 취업 혐의로 또다시 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은 어제(17일)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에서 열린 한 전 군수에 대한 재판에서 부패방지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한 전 군수에게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한 전 군수는 자신의 군수 재임 시절 업무상 관련을 맺은 횡성의 한 기업에 취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 중소기업 직무 체험 특강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은 오늘(18일) 원주에서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직무체험 교육 특강을 열었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원주 의료기기제조업체 등 2곳과 강릉 중앙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직업체험을 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강의 등을 들었습니다.

'새움'은 2017년부터 강원도 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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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휴식과 치유는 농촌에서…농촌체험 ‘농사’에서 ‘치유’로
    • 입력 2022-08-18 19:28:26
    • 수정2022-08-18 20:22:23
    뉴스7(춘천)
[앵커]

보통 '농촌체험' 하면 밭 갈고, 벼 심고, 이런 일을 상상하곤 했는데요.

이제는 좀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에서, 산과 물, 나무와 꽃을 벗삼아 말 그대로 몸과 마음을 쉬게하는 농촌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350미터의 산골짜기.

계곡을 따라 움집과 야영장이 자리 잡았습니다.

옛 화전민 마을을 개조해 만든 농촌체험장, '고라데이 마을'입니다.

진흙으로 만든 화덕에 가마솥을 올리고 밥 짓기에 나서 봅니다.

불 피우는 것부터 만만치 않습니다.

풀무질을 하고 나서야 불꽃이 타오릅니다.

나무로 만든 움집에도 들어가 봅니다.

화전민들이 살던 바로 그곳입니다.

[김예은/춘천시 교동 : "책에서만 보다가 실제로는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코로나 땜에 거의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신기한 체험도 하니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드넓은 꽃밭에서 꽃 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천수국부터 맨드라미에 단장화까지.

저마다 독특한 향을 자랑합니다.

정성스레 딴 꽃으로 직접 차를 만들어 봅니다.

입 안 가득 차오르는 향기에 근심 걱정이 씻은 듯 날아갑니다.

[정호선/부산시 동래구 : "조금 이색적인 체험이었어요. 주변 분한테 소개도 해주고 싶고 기회가 되면 또다시 오고 싶은 곳이에요."]

농촌체험마을 '고라데이'는 4년 연속 '으뜸촌'으로 꼽혔고, 예다원은 '농촌체험 여행지 8선'에 선정됐습니다.

[곽기웅/횡성군농업기술센터 과장 : "다른 농장과의 차별성이라든가 이런 걸 종합 검토해서 전국에서 8개의 특색있는 체험 농장을 선정하였습니다."]

연간 2~3천 명 수준이던 고라데이 마을 체험객이 올해는 벌써 4천 명 가까이 몰리는 등 농촌체험마을이 휴식과 치유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이장주

한규호 전 군수 ‘불법 취업’ 혐의 1,500만 원 구형

2019년 대법원에서 뇌물수수죄가 확정되면서 군수직을 상실한 한규호 전 횡성군수가 이번엔 불법 취업 혐의로 또다시 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은 어제(17일)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에서 열린 한 전 군수에 대한 재판에서 부패방지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한 전 군수에게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한 전 군수는 자신의 군수 재임 시절 업무상 관련을 맺은 횡성의 한 기업에 취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 중소기업 직무 체험 특강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은 오늘(18일) 원주에서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직무체험 교육 특강을 열었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원주 의료기기제조업체 등 2곳과 강릉 중앙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직업체험을 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강의 등을 들었습니다.

'새움'은 2017년부터 강원도 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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