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중교통 유모차 이용시 크고 작은 충돌

입력 2022.08.19 (09:47) 수정 2022.08.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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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유모차를 접지 않고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사회적 공분을 살만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에 사는 오노미 씨에게는 생후 5개월이 된 아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가 방침에 따라 유모차를 접지 않고 아기와 시내버스에 탔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승객이 5명 정도로 한산했는데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유모차를 발로 차며 접으라고 욕을 한 뒤 차에서 내린 것입니다.

[오노미 유키/피해 어머니 : "갑작스러운 일이라 놀라서 아무 행동도 취하지 못했어요."]

이 내용이 트위터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지면서 2주일 만에 만 4천명이 리트윗을 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비슷한 체험도 잇따라 올라왔는데요.

쌍둥이를 태운 유모차를 싣고 전철에 탔다가 한 남성으로부터 '방해가 된다'라며 욕을 먹기도 했고 신칸센 안에서는 아기의 울음소리 때문에 한 남성에게서 '차에서 내리라'라는 폭언을 들었다는 내용들입니다.

이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전문가는 코로나로 사람들의 마음의 여유가 사라지면서 크고 작은 충돌이 끊이질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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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대중교통 유모차 이용시 크고 작은 충돌
    • 입력 2022-08-19 09:47:51
    • 수정2022-08-19 09: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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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유모차를 접지 않고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사회적 공분을 살만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에 사는 오노미 씨에게는 생후 5개월이 된 아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가 방침에 따라 유모차를 접지 않고 아기와 시내버스에 탔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승객이 5명 정도로 한산했는데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유모차를 발로 차며 접으라고 욕을 한 뒤 차에서 내린 것입니다.

[오노미 유키/피해 어머니 : "갑작스러운 일이라 놀라서 아무 행동도 취하지 못했어요."]

이 내용이 트위터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지면서 2주일 만에 만 4천명이 리트윗을 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비슷한 체험도 잇따라 올라왔는데요.

쌍둥이를 태운 유모차를 싣고 전철에 탔다가 한 남성으로부터 '방해가 된다'라며 욕을 먹기도 했고 신칸센 안에서는 아기의 울음소리 때문에 한 남성에게서 '차에서 내리라'라는 폭언을 들었다는 내용들입니다.

이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전문가는 코로나로 사람들의 마음의 여유가 사라지면서 크고 작은 충돌이 끊이질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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