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 윤이나, 골프협회 중징계

입력 2022.08.19 (21:54) 수정 2022.08.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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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잘못된 볼로 플레이를 한 이후 이를 뒤늦게 신고한 윤이나가 앞으로 3년동안 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할수 없게 됐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9살의 윤이나는 300야드 275미터를 넘나드는 장타를 자랑하며 지난 7월 생애 첫 승을 신고해 특급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중 규칙 위반 사실을 숨겼 다가 뒤늦게 신고해 파문에 휩싸였습니다.

윤이나는 6월 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한 한국여자오픈에서 잘못된 공을 치고도 아무런 조치없이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윤이나는 대회 종료 뒤 약 한 달이 지나서야 뒤늦게 자진 신고한뒤 사과문을 발표하고 올 시즌 남은 대회 출전을 중단했습니다.

떠오르던 스타의 부정 행위로 파문이 일자 대한골프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윤이나에 대한 징계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골프인의 품위를 훼손한 점을 들어 골프협회 주최-주관 대회 3년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규칙 위반을 알고도 출전을 계속해 대회 질서를 문란케 한점과 모범을 보여야 할 국가대표 출신이 규칙 위반을 상당기간 숨겨 골프의 기본 정신인 신뢰를 해친것이 징계 사윱니다.

윤이나는 징계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골프협회의 징계에 따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도 조만간 상벌위를 열어 윤이나에 대한 추가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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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 윤이나, 골프협회 중징계
    • 입력 2022-08-19 21:54:17
    • 수정2022-08-19 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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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잘못된 볼로 플레이를 한 이후 이를 뒤늦게 신고한 윤이나가 앞으로 3년동안 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할수 없게 됐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9살의 윤이나는 300야드 275미터를 넘나드는 장타를 자랑하며 지난 7월 생애 첫 승을 신고해 특급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중 규칙 위반 사실을 숨겼 다가 뒤늦게 신고해 파문에 휩싸였습니다.

윤이나는 6월 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한 한국여자오픈에서 잘못된 공을 치고도 아무런 조치없이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윤이나는 대회 종료 뒤 약 한 달이 지나서야 뒤늦게 자진 신고한뒤 사과문을 발표하고 올 시즌 남은 대회 출전을 중단했습니다.

떠오르던 스타의 부정 행위로 파문이 일자 대한골프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윤이나에 대한 징계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골프인의 품위를 훼손한 점을 들어 골프협회 주최-주관 대회 3년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규칙 위반을 알고도 출전을 계속해 대회 질서를 문란케 한점과 모범을 보여야 할 국가대표 출신이 규칙 위반을 상당기간 숨겨 골프의 기본 정신인 신뢰를 해친것이 징계 사윱니다.

윤이나는 징계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골프협회의 징계에 따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도 조만간 상벌위를 열어 윤이나에 대한 추가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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