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도로 파임’ ‘땅 꺼짐’ 속출
입력 2022.08.21 (07:00)
수정 2022.08.21 (07: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도로파임과 땅꺼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는 좀 잦아들었지만 위험은 아직 진행형입니다.
물기를 머금은 도로 언제 꺼질 지 모릅니다.
특히 하천 근처 도로를 지날 땐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덜컹거리더니 한쪽으로 주저앉습니다.
승객들이 황급히 내리고, 뒤이어 경찰이 출동합니다.
도로 위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하면서 버스 앞바퀴가 빠져버렸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도로 표면이 깨지고 움푹 팬 '도로 파임'이 일어났습니다.
이곳을 달리던 40여 대의 차량은 타이어가 파손되는 손해를 입었습니다.
폭우가 내린 뒤, 곳곳에서 도로가 가라앉거나 표면에 구멍이 생기는 땅 꺼짐과 도로 파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8일부터 서울에서 발생한 도로 파임 현상은 3천 9백여 건, 지반까지 내려앉은 경우는 5곳입니다.
[이상문/서초구청 도로과 작업반장 : "하루에 7, 8건. 포트홀(도로 파임)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20~30건 그 정도 처리할 때도 있고. 서초구도 지금 다양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고가 속출하지만, 구멍 하나를 메우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창무/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 "워낙에 강우량이 많았던 상황이라서. 파이기 시작하면 바로바로 신고가 들어가서 관리를 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밤이나 이럴 때는 관측이 잘 안되니까…."]
물기를 머금은 도로는 언제 내려앉을지 모르기 때문에 비가 '내릴 때' 뿐만 아니라 '그친 뒤'에도 당분간 차량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하천 주변 도로는 강물과 도심 배수로의 빗물이 만나 급류가 생기면서 '도로 파임'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하천 주변이나 침수된 도로를 지날 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도로파임과 땅꺼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는 좀 잦아들었지만 위험은 아직 진행형입니다.
물기를 머금은 도로 언제 꺼질 지 모릅니다.
특히 하천 근처 도로를 지날 땐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덜컹거리더니 한쪽으로 주저앉습니다.
승객들이 황급히 내리고, 뒤이어 경찰이 출동합니다.
도로 위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하면서 버스 앞바퀴가 빠져버렸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도로 표면이 깨지고 움푹 팬 '도로 파임'이 일어났습니다.
이곳을 달리던 40여 대의 차량은 타이어가 파손되는 손해를 입었습니다.
폭우가 내린 뒤, 곳곳에서 도로가 가라앉거나 표면에 구멍이 생기는 땅 꺼짐과 도로 파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8일부터 서울에서 발생한 도로 파임 현상은 3천 9백여 건, 지반까지 내려앉은 경우는 5곳입니다.
[이상문/서초구청 도로과 작업반장 : "하루에 7, 8건. 포트홀(도로 파임)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20~30건 그 정도 처리할 때도 있고. 서초구도 지금 다양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고가 속출하지만, 구멍 하나를 메우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창무/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 "워낙에 강우량이 많았던 상황이라서. 파이기 시작하면 바로바로 신고가 들어가서 관리를 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밤이나 이럴 때는 관측이 잘 안되니까…."]
물기를 머금은 도로는 언제 내려앉을지 모르기 때문에 비가 '내릴 때' 뿐만 아니라 '그친 뒤'에도 당분간 차량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하천 주변 도로는 강물과 도심 배수로의 빗물이 만나 급류가 생기면서 '도로 파임'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하천 주변이나 침수된 도로를 지날 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폭우에 ‘도로 파임’ ‘땅 꺼짐’ 속출
-
- 입력 2022-08-21 07:00:04
- 수정2022-08-21 07:11:44
[앵커]
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도로파임과 땅꺼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는 좀 잦아들었지만 위험은 아직 진행형입니다.
물기를 머금은 도로 언제 꺼질 지 모릅니다.
특히 하천 근처 도로를 지날 땐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덜컹거리더니 한쪽으로 주저앉습니다.
승객들이 황급히 내리고, 뒤이어 경찰이 출동합니다.
도로 위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하면서 버스 앞바퀴가 빠져버렸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도로 표면이 깨지고 움푹 팬 '도로 파임'이 일어났습니다.
이곳을 달리던 40여 대의 차량은 타이어가 파손되는 손해를 입었습니다.
폭우가 내린 뒤, 곳곳에서 도로가 가라앉거나 표면에 구멍이 생기는 땅 꺼짐과 도로 파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8일부터 서울에서 발생한 도로 파임 현상은 3천 9백여 건, 지반까지 내려앉은 경우는 5곳입니다.
[이상문/서초구청 도로과 작업반장 : "하루에 7, 8건. 포트홀(도로 파임)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20~30건 그 정도 처리할 때도 있고. 서초구도 지금 다양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고가 속출하지만, 구멍 하나를 메우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창무/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 "워낙에 강우량이 많았던 상황이라서. 파이기 시작하면 바로바로 신고가 들어가서 관리를 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밤이나 이럴 때는 관측이 잘 안되니까…."]
물기를 머금은 도로는 언제 내려앉을지 모르기 때문에 비가 '내릴 때' 뿐만 아니라 '그친 뒤'에도 당분간 차량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하천 주변 도로는 강물과 도심 배수로의 빗물이 만나 급류가 생기면서 '도로 파임'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하천 주변이나 침수된 도로를 지날 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도로파임과 땅꺼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는 좀 잦아들었지만 위험은 아직 진행형입니다.
물기를 머금은 도로 언제 꺼질 지 모릅니다.
특히 하천 근처 도로를 지날 땐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덜컹거리더니 한쪽으로 주저앉습니다.
승객들이 황급히 내리고, 뒤이어 경찰이 출동합니다.
도로 위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하면서 버스 앞바퀴가 빠져버렸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도로 표면이 깨지고 움푹 팬 '도로 파임'이 일어났습니다.
이곳을 달리던 40여 대의 차량은 타이어가 파손되는 손해를 입었습니다.
폭우가 내린 뒤, 곳곳에서 도로가 가라앉거나 표면에 구멍이 생기는 땅 꺼짐과 도로 파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8일부터 서울에서 발생한 도로 파임 현상은 3천 9백여 건, 지반까지 내려앉은 경우는 5곳입니다.
[이상문/서초구청 도로과 작업반장 : "하루에 7, 8건. 포트홀(도로 파임)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20~30건 그 정도 처리할 때도 있고. 서초구도 지금 다양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고가 속출하지만, 구멍 하나를 메우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창무/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 "워낙에 강우량이 많았던 상황이라서. 파이기 시작하면 바로바로 신고가 들어가서 관리를 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밤이나 이럴 때는 관측이 잘 안되니까…."]
물기를 머금은 도로는 언제 내려앉을지 모르기 때문에 비가 '내릴 때' 뿐만 아니라 '그친 뒤'에도 당분간 차량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하천 주변 도로는 강물과 도심 배수로의 빗물이 만나 급류가 생기면서 '도로 파임'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하천 주변이나 침수된 도로를 지날 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
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윤양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