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 어선 수만 척 한꺼번에 조업 재개

입력 2022.08.22 (12:55) 수정 2022.08.22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은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매년 5월부터 8월 중순까지 남중국해에 휴어기를 설정해 시행하고 있는데요.

최근 휴어기가 끝남에 따라 때를 기다리던 어선들이 일제히 조업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중국 남부 푸젠성 롄쟝 해역.

어선 천여 척이 잇달아 출항합니다.

많은 배가 한꺼번에 움직이다 보니 충돌 우려마저 있어 해경은 순찰과 단속 등 질서유지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광둥성 해역 각 항구에서도 어선 만 여 척이 연이어 조업에 나섰습니다.

광둥성은 연간 어업 총생산액이 4천억 위안, 우리 돈 77조 4천억 원이 넘는 지역인데요.

어민들은 출항 직전 그물과 선박 시설을 점검하고 해산물을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선박 내 저장고에 얼음도 채워 넣었습니다.

[광둥성 어민 : "그물과 어민들이 먹을 음식 등을 준비했습니다. 만선의 기대에 마음이 들떠있습니다."]

이번에 출항한 어선들은 보름 정도 조업 한 뒤 추석인 중추절 전에 돌아올 예정이어서 이때 잡은 해산물은 명절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남중국해, 어선 수만 척 한꺼번에 조업 재개
    • 입력 2022-08-22 12:55:01
    • 수정2022-08-22 12:59:07
    뉴스 12
[앵커]

중국은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매년 5월부터 8월 중순까지 남중국해에 휴어기를 설정해 시행하고 있는데요.

최근 휴어기가 끝남에 따라 때를 기다리던 어선들이 일제히 조업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중국 남부 푸젠성 롄쟝 해역.

어선 천여 척이 잇달아 출항합니다.

많은 배가 한꺼번에 움직이다 보니 충돌 우려마저 있어 해경은 순찰과 단속 등 질서유지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광둥성 해역 각 항구에서도 어선 만 여 척이 연이어 조업에 나섰습니다.

광둥성은 연간 어업 총생산액이 4천억 위안, 우리 돈 77조 4천억 원이 넘는 지역인데요.

어민들은 출항 직전 그물과 선박 시설을 점검하고 해산물을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선박 내 저장고에 얼음도 채워 넣었습니다.

[광둥성 어민 : "그물과 어민들이 먹을 음식 등을 준비했습니다. 만선의 기대에 마음이 들떠있습니다."]

이번에 출항한 어선들은 보름 정도 조업 한 뒤 추석인 중추절 전에 돌아올 예정이어서 이때 잡은 해산물은 명절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