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세리에A 데뷔골

입력 2022.08.22 (21:53) 수정 2022.08.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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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나폴리의 김민재가 데뷔 2경기만에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한 김민재의 다재다능함이 시즌 초반부터 빛나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민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습니다.

공의 낙하 지점을 예측하는 능력은 물론 점프력까지 괴물다웠습니다.

김민재의 이런 적극성은 경기 막판 세리에A 데뷔 골로 이어졌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마크맨을 따돌리고 머리로 공의 방향을 살짝 바꿔놓았습니다.

나폴리 이적 이후 단 2경기 만에 데뷔골을 작렬시킨 김민재는 팀내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 7.8점을 받았습니다.

공중볼 경합에서 4차례 모두 성공하고, 과감한 태클로 공의 흐름을 끊어내는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상대 공격수보다 빠른 스피드로 질주해 공을 걷어내는 김민재의 수비력은 이탈리아에서도 충분히 통했습니다.

240억 원을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한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은 칭찬과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스팔레티/나폴리 감독 : "김민재는 지난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도 잘 했고, 앞으로 더 잘 할 겁니다. 그래도 오늘처럼 일방적인 경기를 할 때는 빌드업에 더 적극적으로 가담해 줬으면 합니다."]

김민재의 헤딩 골을 포함해 4골을 쏟아부은 나폴리는 승격팀 몬차에 대승을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면서 나폴리의 든든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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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세리에A 데뷔골
    • 입력 2022-08-22 21:53:01
    • 수정2022-08-22 21:57:07
    뉴스 9
[앵커]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나폴리의 김민재가 데뷔 2경기만에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한 김민재의 다재다능함이 시즌 초반부터 빛나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민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습니다.

공의 낙하 지점을 예측하는 능력은 물론 점프력까지 괴물다웠습니다.

김민재의 이런 적극성은 경기 막판 세리에A 데뷔 골로 이어졌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마크맨을 따돌리고 머리로 공의 방향을 살짝 바꿔놓았습니다.

나폴리 이적 이후 단 2경기 만에 데뷔골을 작렬시킨 김민재는 팀내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 7.8점을 받았습니다.

공중볼 경합에서 4차례 모두 성공하고, 과감한 태클로 공의 흐름을 끊어내는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상대 공격수보다 빠른 스피드로 질주해 공을 걷어내는 김민재의 수비력은 이탈리아에서도 충분히 통했습니다.

240억 원을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한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은 칭찬과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스팔레티/나폴리 감독 : "김민재는 지난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도 잘 했고, 앞으로 더 잘 할 겁니다. 그래도 오늘처럼 일방적인 경기를 할 때는 빌드업에 더 적극적으로 가담해 줬으면 합니다."]

김민재의 헤딩 골을 포함해 4골을 쏟아부은 나폴리는 승격팀 몬차에 대승을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면서 나폴리의 든든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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