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자치단체 손잡고…“소상공인 보호망 확대”
입력 2022.08.24 (08:44)
수정 2022.08.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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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내놓은 1%대 초저금리 대출 규모를 대폭 확대합니다.
고금리 시대, 시중 은행들도 자발적으로 대출 금리를 인하해 소상공인 돕기에 동참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치 판매 업체를 운영 중인 신상호 씨.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납품 물량이 줄면서 최근 2년 사이 매출액이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추가 대출은 물론 이자 내기도 벅찬 상황.
신 씨는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아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신상호/식품 업체 대표 : "어려울 때 신청을 했는데 바로 연결돼 대출을 받게 됐고요. 금리 부분이 굉장히 (일반 대출과) 많이 차이 나기 때문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청주시가 민선 8기 첫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초저금리 이자로 최대 5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는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규모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올해 예산 4백억 원 중 3백억 원이 조기 소진되자 3백억 원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대 3년까지 대출 이자 차액 지원도 기존 2%에서 3%로 늘렸습니다.
[손민우/청주시 경제정책과장 : "(초저금리 대출을) 신청하시는 분이 많은 것에 비해서 다 지원을 못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꼭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자 하는 시책으로."]
시중 은행 8곳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금리 인하에 동참해 1,400여 명의 소상공인들이 1%대 초저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조성수/농협 청주지부 기업금융지점장 :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성공하시고 잘 돼야 금융기관도 존재하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자치단체와 금융권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초저금리 대출 지원이 코로나19 위기와 고금리 시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청주시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내놓은 1%대 초저금리 대출 규모를 대폭 확대합니다.
고금리 시대, 시중 은행들도 자발적으로 대출 금리를 인하해 소상공인 돕기에 동참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치 판매 업체를 운영 중인 신상호 씨.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납품 물량이 줄면서 최근 2년 사이 매출액이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추가 대출은 물론 이자 내기도 벅찬 상황.
신 씨는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아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신상호/식품 업체 대표 : "어려울 때 신청을 했는데 바로 연결돼 대출을 받게 됐고요. 금리 부분이 굉장히 (일반 대출과) 많이 차이 나기 때문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청주시가 민선 8기 첫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초저금리 이자로 최대 5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는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규모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올해 예산 4백억 원 중 3백억 원이 조기 소진되자 3백억 원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대 3년까지 대출 이자 차액 지원도 기존 2%에서 3%로 늘렸습니다.
[손민우/청주시 경제정책과장 : "(초저금리 대출을) 신청하시는 분이 많은 것에 비해서 다 지원을 못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꼭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자 하는 시책으로."]
시중 은행 8곳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금리 인하에 동참해 1,400여 명의 소상공인들이 1%대 초저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조성수/농협 청주지부 기업금융지점장 :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성공하시고 잘 돼야 금융기관도 존재하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자치단체와 금융권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초저금리 대출 지원이 코로나19 위기와 고금리 시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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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자치단체 손잡고…“소상공인 보호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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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24 08:44:23
- 수정2022-08-24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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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내놓은 1%대 초저금리 대출 규모를 대폭 확대합니다.
고금리 시대, 시중 은행들도 자발적으로 대출 금리를 인하해 소상공인 돕기에 동참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치 판매 업체를 운영 중인 신상호 씨.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납품 물량이 줄면서 최근 2년 사이 매출액이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추가 대출은 물론 이자 내기도 벅찬 상황.
신 씨는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아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신상호/식품 업체 대표 : "어려울 때 신청을 했는데 바로 연결돼 대출을 받게 됐고요. 금리 부분이 굉장히 (일반 대출과) 많이 차이 나기 때문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청주시가 민선 8기 첫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초저금리 이자로 최대 5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는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규모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올해 예산 4백억 원 중 3백억 원이 조기 소진되자 3백억 원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대 3년까지 대출 이자 차액 지원도 기존 2%에서 3%로 늘렸습니다.
[손민우/청주시 경제정책과장 : "(초저금리 대출을) 신청하시는 분이 많은 것에 비해서 다 지원을 못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꼭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자 하는 시책으로."]
시중 은행 8곳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금리 인하에 동참해 1,400여 명의 소상공인들이 1%대 초저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조성수/농협 청주지부 기업금융지점장 :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성공하시고 잘 돼야 금융기관도 존재하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자치단체와 금융권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초저금리 대출 지원이 코로나19 위기와 고금리 시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청주시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내놓은 1%대 초저금리 대출 규모를 대폭 확대합니다.
고금리 시대, 시중 은행들도 자발적으로 대출 금리를 인하해 소상공인 돕기에 동참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치 판매 업체를 운영 중인 신상호 씨.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납품 물량이 줄면서 최근 2년 사이 매출액이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추가 대출은 물론 이자 내기도 벅찬 상황.
신 씨는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아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신상호/식품 업체 대표 : "어려울 때 신청을 했는데 바로 연결돼 대출을 받게 됐고요. 금리 부분이 굉장히 (일반 대출과) 많이 차이 나기 때문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청주시가 민선 8기 첫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초저금리 이자로 최대 5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는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규모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올해 예산 4백억 원 중 3백억 원이 조기 소진되자 3백억 원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대 3년까지 대출 이자 차액 지원도 기존 2%에서 3%로 늘렸습니다.
[손민우/청주시 경제정책과장 : "(초저금리 대출을) 신청하시는 분이 많은 것에 비해서 다 지원을 못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꼭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자 하는 시책으로."]
시중 은행 8곳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금리 인하에 동참해 1,400여 명의 소상공인들이 1%대 초저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조성수/농협 청주지부 기업금융지점장 :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성공하시고 잘 돼야 금융기관도 존재하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자치단체와 금융권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초저금리 대출 지원이 코로나19 위기와 고금리 시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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