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윤 대통령 메시지는?

입력 2022.08.24 (19:09) 수정 2022.08.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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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수립한 지 꼭 30년이 되는 날입니다.

양국은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과 베이징에서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서울 기념식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수민 기자, 행사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식이 조금 전 7시부터 이곳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시작됐습니다.

조금 전 양국의 국가연주가 끝났고요,

지금은 양국 정상의 축하 서한 대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서한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시진핑 중국 주석의 축하 서한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각각 대독합니다.

윤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지난 30년 동안 한중 관계가 규모의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30년은 더욱 성숙하고 내실 있는 협력 관계로 발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17호각에서도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댜오위타이 17호각은 30년 전 한중 수교 서명식이 이뤄졌던 장소기도 합니다.

[앵커]

한 시간 전에는 한중 양국의 전문가들이 공동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한중 관계 미래발전위원회에서 공동 보고서를 작성해, 오늘 오후 6시에 양국 정부에 제출했는데요.

지난 1년 동안 양국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한 결과를 정책 제언 방식으로 정리한 겁니다.

정치외교, 미래계획,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4개 분과로 나눠 작성됐습니다.

보고서 원문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미중 갈등이 심화 되는 국제 질서 속에서 한중 관계의 미래를 위해 양국 간 '전략 대화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정책 제언의 핵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식장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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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윤 대통령 메시지는?
    • 입력 2022-08-24 19:09:17
    • 수정2022-08-24 22: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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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수립한 지 꼭 30년이 되는 날입니다.

양국은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과 베이징에서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서울 기념식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수민 기자, 행사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식이 조금 전 7시부터 이곳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시작됐습니다.

조금 전 양국의 국가연주가 끝났고요,

지금은 양국 정상의 축하 서한 대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서한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시진핑 중국 주석의 축하 서한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각각 대독합니다.

윤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지난 30년 동안 한중 관계가 규모의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30년은 더욱 성숙하고 내실 있는 협력 관계로 발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17호각에서도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댜오위타이 17호각은 30년 전 한중 수교 서명식이 이뤄졌던 장소기도 합니다.

[앵커]

한 시간 전에는 한중 양국의 전문가들이 공동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한중 관계 미래발전위원회에서 공동 보고서를 작성해, 오늘 오후 6시에 양국 정부에 제출했는데요.

지난 1년 동안 양국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한 결과를 정책 제언 방식으로 정리한 겁니다.

정치외교, 미래계획,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4개 분과로 나눠 작성됐습니다.

보고서 원문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미중 갈등이 심화 되는 국제 질서 속에서 한중 관계의 미래를 위해 양국 간 '전략 대화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정책 제언의 핵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식장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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