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임 행정시장 본격 행보…후폭풍 여전
입력 2022.08.24 (21:40)
수정 2022.08.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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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란 속에 취임한 양 행정시장들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정 운영 방향과 구상을 밝혔습니다.
도민 사회에서 논란이 된 농지는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후폭풍은 남아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하루 만에 기자들을 만난 강병삼 제주시장.
많은 정보가 공개돼야 진전된 정책이 나온다며 '투명한 행정'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최우선 현안으로 교통과 주차문제 해결을 꼽았고 코로나19에 따른 취약 계층 지원도 언급했습니다.
또 농지법 위반 논란은 다시 한번 사과하며 매도 의사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강병삼/제주시장 : "적절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내가 이걸 계속 보유할 의도로 가격을 터무니없게 높이 하거나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1차 산업과 시민 건강 등 지난 시정의 정책을 잘 이어나가겠다고 밝힌 겁니다.
또 예래단지 등 지지부진한 현안을 적극 추진하되 제2공항 문제는 시민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고, 논란이 불거진 농지는 원칙에 따라 정리하겠다면서도 농민수당 신청 논란은 제주도의 판단을 받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종우/서귀포시장 :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제가 욕심을 부리겠습니까. 다만 절차상의, 그것도 아직 정확한 유권해석을 못 받았는데 잘못이 됐다면 바로 조치를 할 거고."]
이처럼 양 행정시장이 취임 직후 농지 논란에 대해 진화에 나섰지만 후폭풍은 여전합니다.
당장 제주참여환경연대가 반 도민적이고 원칙이 없는 행정시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고, 특히 농민단체에서는 농지법 위반에 대해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채호진/전농 제주도연맹 사무처장 : "사과하고 넘어가는 이런 행태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농지법 위반 자체도 범법 행위고, 범법 행위자들이 시장에, 행정의 중점적인 역할을 한다는 게 (문제다)."]
양 행정시장 모두 출발선에서부터 따가운 비판과 고발에 직면한 가운데 시정 운영의 성과로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논란 속에 취임한 양 행정시장들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정 운영 방향과 구상을 밝혔습니다.
도민 사회에서 논란이 된 농지는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후폭풍은 남아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하루 만에 기자들을 만난 강병삼 제주시장.
많은 정보가 공개돼야 진전된 정책이 나온다며 '투명한 행정'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최우선 현안으로 교통과 주차문제 해결을 꼽았고 코로나19에 따른 취약 계층 지원도 언급했습니다.
또 농지법 위반 논란은 다시 한번 사과하며 매도 의사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강병삼/제주시장 : "적절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내가 이걸 계속 보유할 의도로 가격을 터무니없게 높이 하거나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1차 산업과 시민 건강 등 지난 시정의 정책을 잘 이어나가겠다고 밝힌 겁니다.
또 예래단지 등 지지부진한 현안을 적극 추진하되 제2공항 문제는 시민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고, 논란이 불거진 농지는 원칙에 따라 정리하겠다면서도 농민수당 신청 논란은 제주도의 판단을 받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종우/서귀포시장 :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제가 욕심을 부리겠습니까. 다만 절차상의, 그것도 아직 정확한 유권해석을 못 받았는데 잘못이 됐다면 바로 조치를 할 거고."]
이처럼 양 행정시장이 취임 직후 농지 논란에 대해 진화에 나섰지만 후폭풍은 여전합니다.
당장 제주참여환경연대가 반 도민적이고 원칙이 없는 행정시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고, 특히 농민단체에서는 농지법 위반에 대해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채호진/전농 제주도연맹 사무처장 : "사과하고 넘어가는 이런 행태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농지법 위반 자체도 범법 행위고, 범법 행위자들이 시장에, 행정의 중점적인 역할을 한다는 게 (문제다)."]
양 행정시장 모두 출발선에서부터 따가운 비판과 고발에 직면한 가운데 시정 운영의 성과로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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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에 취임한 양 행정시장들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정 운영 방향과 구상을 밝혔습니다.
도민 사회에서 논란이 된 농지는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후폭풍은 남아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하루 만에 기자들을 만난 강병삼 제주시장.
많은 정보가 공개돼야 진전된 정책이 나온다며 '투명한 행정'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최우선 현안으로 교통과 주차문제 해결을 꼽았고 코로나19에 따른 취약 계층 지원도 언급했습니다.
또 농지법 위반 논란은 다시 한번 사과하며 매도 의사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강병삼/제주시장 : "적절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내가 이걸 계속 보유할 의도로 가격을 터무니없게 높이 하거나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1차 산업과 시민 건강 등 지난 시정의 정책을 잘 이어나가겠다고 밝힌 겁니다.
또 예래단지 등 지지부진한 현안을 적극 추진하되 제2공항 문제는 시민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고, 논란이 불거진 농지는 원칙에 따라 정리하겠다면서도 농민수당 신청 논란은 제주도의 판단을 받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종우/서귀포시장 :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제가 욕심을 부리겠습니까. 다만 절차상의, 그것도 아직 정확한 유권해석을 못 받았는데 잘못이 됐다면 바로 조치를 할 거고."]
이처럼 양 행정시장이 취임 직후 농지 논란에 대해 진화에 나섰지만 후폭풍은 여전합니다.
당장 제주참여환경연대가 반 도민적이고 원칙이 없는 행정시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고, 특히 농민단체에서는 농지법 위반에 대해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채호진/전농 제주도연맹 사무처장 : "사과하고 넘어가는 이런 행태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농지법 위반 자체도 범법 행위고, 범법 행위자들이 시장에, 행정의 중점적인 역할을 한다는 게 (문제다)."]
양 행정시장 모두 출발선에서부터 따가운 비판과 고발에 직면한 가운데 시정 운영의 성과로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논란 속에 취임한 양 행정시장들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정 운영 방향과 구상을 밝혔습니다.
도민 사회에서 논란이 된 농지는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후폭풍은 남아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하루 만에 기자들을 만난 강병삼 제주시장.
많은 정보가 공개돼야 진전된 정책이 나온다며 '투명한 행정'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최우선 현안으로 교통과 주차문제 해결을 꼽았고 코로나19에 따른 취약 계층 지원도 언급했습니다.
또 농지법 위반 논란은 다시 한번 사과하며 매도 의사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강병삼/제주시장 : "적절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내가 이걸 계속 보유할 의도로 가격을 터무니없게 높이 하거나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1차 산업과 시민 건강 등 지난 시정의 정책을 잘 이어나가겠다고 밝힌 겁니다.
또 예래단지 등 지지부진한 현안을 적극 추진하되 제2공항 문제는 시민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고, 논란이 불거진 농지는 원칙에 따라 정리하겠다면서도 농민수당 신청 논란은 제주도의 판단을 받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종우/서귀포시장 :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제가 욕심을 부리겠습니까. 다만 절차상의, 그것도 아직 정확한 유권해석을 못 받았는데 잘못이 됐다면 바로 조치를 할 거고."]
이처럼 양 행정시장이 취임 직후 농지 논란에 대해 진화에 나섰지만 후폭풍은 여전합니다.
당장 제주참여환경연대가 반 도민적이고 원칙이 없는 행정시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고, 특히 농민단체에서는 농지법 위반에 대해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채호진/전농 제주도연맹 사무처장 : "사과하고 넘어가는 이런 행태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농지법 위반 자체도 범법 행위고, 범법 행위자들이 시장에, 행정의 중점적인 역할을 한다는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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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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