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추석 자금 1,700억 원…민생경제 안정에 총력”

입력 2022.08.24 (21:43) 수정 2022.08.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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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물가가 그야말로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당장 다음 달 추석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라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가 추석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1,700억 원을 시장에 풀기로 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강원도의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7.6% 상승했습니다.

23년 만에 최고치이자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은행 대출 이자도 끝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당장 보름 뒤로 다가온 추석이 걱정입니다.

강원도가 비상 처방을 내놨습니다.

추석 전에 긴급 자금을 풀어 급한 불을 끄겠다는 겁니다.

투입 예산 규모는 1,700억 원.

이 가운데 1000억 원으론 공공부문 공사 대금을 미리 지급합니다.

명절 때마다 되풀이되는 건설현장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겁니다.

농산물 가격 안정 자금과 농업인수당도 조기에 지급합니다.

지역상품권 발행량도 크게 늘립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지역 상품권 발행을 173억 원어치 발행하려고 했던 것을 304억 원까지 규모를 확대하겠습니다."]

신용등급이 낮거나 긴급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됩니다.

강원도는 시중 은행과 연계해 올해 말까지 소상공인들에게 670억 원을 대출해 줍니다.

또, 중소기업육성자금은 현재 2,600억 원에서 2026년까지 5,000억 원으로 늘립니다.

이 돈으로 중소기업의 대출 이자 부담을 낮춰줄 계획입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이자가 약 5% 정도 막 이렇게 됩니다. 그 중에서 한 2% 정도를 도에서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강원도는 고금리·고물가 현상이 끝날 때까지 이런 사업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상하수도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 시내버스 요금 등 서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공공요금을 동결하거나, 그 인상 시기를 최대한 늦출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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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추석 자금 1,700억 원…민생경제 안정에 총력”
    • 입력 2022-08-24 21:43:19
    • 수정2022-08-24 22:10:00
    뉴스9(춘천)
[앵커]

요즘 물가가 그야말로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당장 다음 달 추석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라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가 추석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1,700억 원을 시장에 풀기로 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강원도의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7.6% 상승했습니다.

23년 만에 최고치이자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은행 대출 이자도 끝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당장 보름 뒤로 다가온 추석이 걱정입니다.

강원도가 비상 처방을 내놨습니다.

추석 전에 긴급 자금을 풀어 급한 불을 끄겠다는 겁니다.

투입 예산 규모는 1,700억 원.

이 가운데 1000억 원으론 공공부문 공사 대금을 미리 지급합니다.

명절 때마다 되풀이되는 건설현장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겁니다.

농산물 가격 안정 자금과 농업인수당도 조기에 지급합니다.

지역상품권 발행량도 크게 늘립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지역 상품권 발행을 173억 원어치 발행하려고 했던 것을 304억 원까지 규모를 확대하겠습니다."]

신용등급이 낮거나 긴급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됩니다.

강원도는 시중 은행과 연계해 올해 말까지 소상공인들에게 670억 원을 대출해 줍니다.

또, 중소기업육성자금은 현재 2,600억 원에서 2026년까지 5,000억 원으로 늘립니다.

이 돈으로 중소기업의 대출 이자 부담을 낮춰줄 계획입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이자가 약 5% 정도 막 이렇게 됩니다. 그 중에서 한 2% 정도를 도에서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강원도는 고금리·고물가 현상이 끝날 때까지 이런 사업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상하수도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 시내버스 요금 등 서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공공요금을 동결하거나, 그 인상 시기를 최대한 늦출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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