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땅 파보니 강아지들 줄줄이…‘극적 구조’

입력 2022.08.25 (06:55) 수정 2022.08.2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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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열심히 땅을 파헤치는 남자!

잠시 후 땅속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보이는 흙투성이 강아지들을 줄줄이 끄집어냅니다.

작은 생명들을 구해내는 이들은 튀르키예 중부 한 농장에서 일하는 수의사와 직원들입니다.

처음에 이들은 농장 인근 산비탈에서 흙 속에 파묻힌 채 울부짖던 견공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요.

그런데 무사히 구출된 후에도 계속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는 견공!

이에 수의사와 농장 직원들은 땅 속에 또 다른 생명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다시 흙더미를 샅샅이 파헤친 끝에 강아지 여덟 마리를 추가로 찾아냈는데요.

안타깝게도 그중 한 마리는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합니다.

농장 직원들은 이달 초 발생한 산사태로 지반이 여전히 약한 탓에 어미견과 강아지들이 이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측했는데요.

현재 이들 강아지 가족은 안전한 곳에서 건강을 회복 중이며 농장 수의사는 애틋한 가족애를 보여준 이들을 모두 입양해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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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지구촌] 땅 파보니 강아지들 줄줄이…‘극적 구조’
    • 입력 2022-08-25 06:55:27
    • 수정2022-08-25 06:58:19
    뉴스광장 1부
맨손으로 열심히 땅을 파헤치는 남자!

잠시 후 땅속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보이는 흙투성이 강아지들을 줄줄이 끄집어냅니다.

작은 생명들을 구해내는 이들은 튀르키예 중부 한 농장에서 일하는 수의사와 직원들입니다.

처음에 이들은 농장 인근 산비탈에서 흙 속에 파묻힌 채 울부짖던 견공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요.

그런데 무사히 구출된 후에도 계속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는 견공!

이에 수의사와 농장 직원들은 땅 속에 또 다른 생명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다시 흙더미를 샅샅이 파헤친 끝에 강아지 여덟 마리를 추가로 찾아냈는데요.

안타깝게도 그중 한 마리는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합니다.

농장 직원들은 이달 초 발생한 산사태로 지반이 여전히 약한 탓에 어미견과 강아지들이 이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측했는데요.

현재 이들 강아지 가족은 안전한 곳에서 건강을 회복 중이며 농장 수의사는 애틋한 가족애를 보여준 이들을 모두 입양해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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