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집회 나흘째

입력 2004.03.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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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광화문에서는 오늘로 사흘째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최대수 기자!
⊙기자: 최대수입니다.
⊙앵커: 지금도 집회가 열리고 있는 모양이죠?
⊙기자: 탄핵소추안 무효를 주장하는 촛불집회는 공식적으로는 5분 전쯤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참석자들이 손에 촛불을 든 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 촛불집회에는 주말보다 적은 경찰 추산 4000여 명이 참가했지만 여전히 거대한 촛불의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는 간이무대에서 노래공연 등 집회 정리를 위한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촛불집회 역시 불법집회로 규정돼 주최측인 탄핵무효범국민운동측이 평화적인 집회가 되도록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탄핵반대 구호가 담긴 프래카드나 깃발을 전혀 준비하지 않고 촛불과 구호가 적힌 카드만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집회도중 가능한 한 인도를 벗어나지 말 것과 경찰의 통제에 따라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가 늘어남에 따라 광화문에서 종로1가까지 1개 차로만 집회 장소로 허용했습니다.
집회 현장 부근에는 5000여 명이 경찰이 배치돼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사흘째 촛불집회는 부산과 광주,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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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반대 집회 나흘째
    • 입력 2004-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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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광화문에서는 오늘로 사흘째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최대수 기자! ⊙기자: 최대수입니다. ⊙앵커: 지금도 집회가 열리고 있는 모양이죠? ⊙기자: 탄핵소추안 무효를 주장하는 촛불집회는 공식적으로는 5분 전쯤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참석자들이 손에 촛불을 든 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 촛불집회에는 주말보다 적은 경찰 추산 4000여 명이 참가했지만 여전히 거대한 촛불의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는 간이무대에서 노래공연 등 집회 정리를 위한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촛불집회 역시 불법집회로 규정돼 주최측인 탄핵무효범국민운동측이 평화적인 집회가 되도록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탄핵반대 구호가 담긴 프래카드나 깃발을 전혀 준비하지 않고 촛불과 구호가 적힌 카드만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집회도중 가능한 한 인도를 벗어나지 말 것과 경찰의 통제에 따라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가 늘어남에 따라 광화문에서 종로1가까지 1개 차로만 집회 장소로 허용했습니다. 집회 현장 부근에는 5000여 명이 경찰이 배치돼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사흘째 촛불집회는 부산과 광주,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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