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 잦아지는데”…울산시 대책은?
입력 2022.08.25 (23:39)
수정 2022.08.2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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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집중호우나 폭염 같은 이상 기후 현상이 잦은데요,
이 때문에 몇몇 지자체들은 전담 연구조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울산에는 이러한 기관이 없다고 합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년 전 태풍 '차바'와 지난해 태풍 '오마이스'로 침수된 울산 태화시장.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응할 엄두조차 못냈습니다.
집중호우, 폭염과 같은 이상 기후의 원인 중 하나는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 온난화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 주도로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지역의 문제 파악과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때문에 인천과 광주, 강원, 충남은 기후위기 연구조직을 설립하거나, 운영 중이지만, 울산에는 이런 조직이 없습니다.
현재 울산시를 포함한 전국 자치단체들은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연말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만들 계획입니다.
[울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기본 계획이나 대책을 수립하거나 지원하는 업무, 에너지 전환 촉진 모델 개발 확산 등의 업무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지원센터'로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탄소중립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선 기초자료 등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원센터로는 이 연구를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마영일/울산연구원 연구위원 : "온실가스 감축 정책, 기후 변화 위기 대응 정책, 에너지 전환 정책을 수립하고 그 이행을 지원하는 기구입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행정에 맞춰진 부분인거죠."]
울산연구원 설문조사에서 울산시민 10명 중 7명은 기후변화에 위기 의식을 느끼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최근 집중호우나 폭염 같은 이상 기후 현상이 잦은데요,
이 때문에 몇몇 지자체들은 전담 연구조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울산에는 이러한 기관이 없다고 합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년 전 태풍 '차바'와 지난해 태풍 '오마이스'로 침수된 울산 태화시장.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응할 엄두조차 못냈습니다.
집중호우, 폭염과 같은 이상 기후의 원인 중 하나는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 온난화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 주도로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지역의 문제 파악과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때문에 인천과 광주, 강원, 충남은 기후위기 연구조직을 설립하거나, 운영 중이지만, 울산에는 이런 조직이 없습니다.
현재 울산시를 포함한 전국 자치단체들은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연말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만들 계획입니다.
[울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기본 계획이나 대책을 수립하거나 지원하는 업무, 에너지 전환 촉진 모델 개발 확산 등의 업무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지원센터'로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탄소중립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선 기초자료 등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원센터로는 이 연구를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마영일/울산연구원 연구위원 : "온실가스 감축 정책, 기후 변화 위기 대응 정책, 에너지 전환 정책을 수립하고 그 이행을 지원하는 기구입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행정에 맞춰진 부분인거죠."]
울산연구원 설문조사에서 울산시민 10명 중 7명은 기후변화에 위기 의식을 느끼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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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26 00:19:00
[앵커]
최근 집중호우나 폭염 같은 이상 기후 현상이 잦은데요,
이 때문에 몇몇 지자체들은 전담 연구조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울산에는 이러한 기관이 없다고 합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년 전 태풍 '차바'와 지난해 태풍 '오마이스'로 침수된 울산 태화시장.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응할 엄두조차 못냈습니다.
집중호우, 폭염과 같은 이상 기후의 원인 중 하나는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 온난화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 주도로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지역의 문제 파악과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때문에 인천과 광주, 강원, 충남은 기후위기 연구조직을 설립하거나, 운영 중이지만, 울산에는 이런 조직이 없습니다.
현재 울산시를 포함한 전국 자치단체들은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연말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만들 계획입니다.
[울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기본 계획이나 대책을 수립하거나 지원하는 업무, 에너지 전환 촉진 모델 개발 확산 등의 업무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지원센터'로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탄소중립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선 기초자료 등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원센터로는 이 연구를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마영일/울산연구원 연구위원 : "온실가스 감축 정책, 기후 변화 위기 대응 정책, 에너지 전환 정책을 수립하고 그 이행을 지원하는 기구입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행정에 맞춰진 부분인거죠."]
울산연구원 설문조사에서 울산시민 10명 중 7명은 기후변화에 위기 의식을 느끼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최근 집중호우나 폭염 같은 이상 기후 현상이 잦은데요,
이 때문에 몇몇 지자체들은 전담 연구조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울산에는 이러한 기관이 없다고 합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년 전 태풍 '차바'와 지난해 태풍 '오마이스'로 침수된 울산 태화시장.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응할 엄두조차 못냈습니다.
집중호우, 폭염과 같은 이상 기후의 원인 중 하나는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 온난화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 주도로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지역의 문제 파악과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때문에 인천과 광주, 강원, 충남은 기후위기 연구조직을 설립하거나, 운영 중이지만, 울산에는 이런 조직이 없습니다.
현재 울산시를 포함한 전국 자치단체들은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연말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만들 계획입니다.
[울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기본 계획이나 대책을 수립하거나 지원하는 업무, 에너지 전환 촉진 모델 개발 확산 등의 업무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지원센터'로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탄소중립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선 기초자료 등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원센터로는 이 연구를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마영일/울산연구원 연구위원 : "온실가스 감축 정책, 기후 변화 위기 대응 정책, 에너지 전환 정책을 수립하고 그 이행을 지원하는 기구입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행정에 맞춰진 부분인거죠."]
울산연구원 설문조사에서 울산시민 10명 중 7명은 기후변화에 위기 의식을 느끼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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