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가치 높이자…국가산림문화자산 인정 첫 도전
입력 2022.08.27 (21:42)
수정 2022.08.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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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보존 가치가 높은 산림 자산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80곳이 지정돼있는데요.
충청북도도 중요한 숲과 관련 자료를 발굴해 국가 자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과 실개천 사이 자리한 300㎡ 면적의 느티나무 숲.
조선 숙종 때, 당시 괴산군수가 홍수를 막기 위해 느티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조선 후기 학자 조재삼이 일종의 백과사전인 '송남잡지'를 이곳에서 저술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조찬영/괴산군 문광면 : "(느티나무가) 흉액을 막기도 하고 바람도 막았지만은. 저 뒤에서 내려오는 정기를 가둬둔 거죠."]
충북혁신도시에는 수령이 300년 가까이 된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두 개의 나무 뿌리가 이어져 음성과 진천, 두 지역을 연결하는 화합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보은에는 수백 년 동안 마을을 감싸온 소나무 숲이, 영동 산기슭에는 호랑이 모습을 한 돌무더기 지대가 있습니다.
이처럼 저마다의 특색을 갖추고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충북지역 7개의 수목과 숲, 관련 기록 등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추진됩니다.
국가 자산으로 인정받으면 정부의 홍보를 통해 지역을 알릴 기회가 늘어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정은숙/충청북도 산림녹지과 : "접근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해 명소화할 계획입니다."]
국가산림문화자산 제도 시행 8년 만의 첫 도전.
전국에는 80곳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가운데 충청북도의 도전 결과는 올해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김성은
정부는 보존 가치가 높은 산림 자산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80곳이 지정돼있는데요.
충청북도도 중요한 숲과 관련 자료를 발굴해 국가 자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과 실개천 사이 자리한 300㎡ 면적의 느티나무 숲.
조선 숙종 때, 당시 괴산군수가 홍수를 막기 위해 느티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조선 후기 학자 조재삼이 일종의 백과사전인 '송남잡지'를 이곳에서 저술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조찬영/괴산군 문광면 : "(느티나무가) 흉액을 막기도 하고 바람도 막았지만은. 저 뒤에서 내려오는 정기를 가둬둔 거죠."]
충북혁신도시에는 수령이 300년 가까이 된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두 개의 나무 뿌리가 이어져 음성과 진천, 두 지역을 연결하는 화합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보은에는 수백 년 동안 마을을 감싸온 소나무 숲이, 영동 산기슭에는 호랑이 모습을 한 돌무더기 지대가 있습니다.
이처럼 저마다의 특색을 갖추고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충북지역 7개의 수목과 숲, 관련 기록 등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추진됩니다.
국가 자산으로 인정받으면 정부의 홍보를 통해 지역을 알릴 기회가 늘어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정은숙/충청북도 산림녹지과 : "접근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해 명소화할 계획입니다."]
국가산림문화자산 제도 시행 8년 만의 첫 도전.
전국에는 80곳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가운데 충청북도의 도전 결과는 올해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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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27 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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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보존 가치가 높은 산림 자산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80곳이 지정돼있는데요.
충청북도도 중요한 숲과 관련 자료를 발굴해 국가 자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과 실개천 사이 자리한 300㎡ 면적의 느티나무 숲.
조선 숙종 때, 당시 괴산군수가 홍수를 막기 위해 느티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조선 후기 학자 조재삼이 일종의 백과사전인 '송남잡지'를 이곳에서 저술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조찬영/괴산군 문광면 : "(느티나무가) 흉액을 막기도 하고 바람도 막았지만은. 저 뒤에서 내려오는 정기를 가둬둔 거죠."]
충북혁신도시에는 수령이 300년 가까이 된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두 개의 나무 뿌리가 이어져 음성과 진천, 두 지역을 연결하는 화합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보은에는 수백 년 동안 마을을 감싸온 소나무 숲이, 영동 산기슭에는 호랑이 모습을 한 돌무더기 지대가 있습니다.
이처럼 저마다의 특색을 갖추고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충북지역 7개의 수목과 숲, 관련 기록 등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추진됩니다.
국가 자산으로 인정받으면 정부의 홍보를 통해 지역을 알릴 기회가 늘어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정은숙/충청북도 산림녹지과 : "접근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해 명소화할 계획입니다."]
국가산림문화자산 제도 시행 8년 만의 첫 도전.
전국에는 80곳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가운데 충청북도의 도전 결과는 올해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김성은
정부는 보존 가치가 높은 산림 자산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80곳이 지정돼있는데요.
충청북도도 중요한 숲과 관련 자료를 발굴해 국가 자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과 실개천 사이 자리한 300㎡ 면적의 느티나무 숲.
조선 숙종 때, 당시 괴산군수가 홍수를 막기 위해 느티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조선 후기 학자 조재삼이 일종의 백과사전인 '송남잡지'를 이곳에서 저술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조찬영/괴산군 문광면 : "(느티나무가) 흉액을 막기도 하고 바람도 막았지만은. 저 뒤에서 내려오는 정기를 가둬둔 거죠."]
충북혁신도시에는 수령이 300년 가까이 된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두 개의 나무 뿌리가 이어져 음성과 진천, 두 지역을 연결하는 화합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보은에는 수백 년 동안 마을을 감싸온 소나무 숲이, 영동 산기슭에는 호랑이 모습을 한 돌무더기 지대가 있습니다.
이처럼 저마다의 특색을 갖추고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충북지역 7개의 수목과 숲, 관련 기록 등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추진됩니다.
국가 자산으로 인정받으면 정부의 홍보를 통해 지역을 알릴 기회가 늘어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정은숙/충청북도 산림녹지과 : "접근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해 명소화할 계획입니다."]
국가산림문화자산 제도 시행 8년 만의 첫 도전.
전국에는 80곳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가운데 충청북도의 도전 결과는 올해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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