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네 번째 유흥식 추기경 서임식…향후 10년간 교황 선출권
입력 2022.08.28 (21:21)
수정 2022.08.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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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전 저희가 프란치스코 교황 인터뷰를 이 시간에 전해드렸는데요.
한국 가톨릭교회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이 되는 유흥식 추기경의 서임식이 바티칸에서 열렸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유흥식 라자로 가톨릭 추기경의 서임식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렸습니다.
1979년 사제 서품을 받고 대전교구 교구장 등을 역임한 유 추기경은 지난해 6월 한국인 최초로 전 세계 가톨릭 사제 등의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됐고, 이후 11개월 만인 지난 5월 말 종신직인 추기경에 임명됐습니다.
선종한 김수환·정진석 추기경과 현직인 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한국 가톨릭교회 사상 네 번째입니다.
[유흥식/가톨릭 추기경 : "저는 부족하지만 교황께서 저를 임명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추기경이 큰 영광이 되기를 기도하고 또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서임식에선 유 추기경을 포함해 20명의 새 추기경이 함께 탄생했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 추기경은 226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80살 미만의 추기경 132명은 교황 선출권을 지니고 있어 교황 선출회의인 '콘클라베'에 참석합니다.
염 추기경은 만 80살이 되는 내년 12월까지, 유 추기경은 향후 10년간 투표권이 있습니다.
[유흥식/가톨릭 추기경 : "교황과 교회, 사제와 부제, 신학생, 그리고 세계의 가난한 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 소임입니다."]
이번 서임식에는 염수정 추기경이 추기경단의 일원으로 참석했고,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등과 국내 가톨릭 신도 경축 순례단, 정부 대표, 국회 여야 대표단도 참석해 유 추기경의 서임을 축하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자료조사:안소현
며칠 전 저희가 프란치스코 교황 인터뷰를 이 시간에 전해드렸는데요.
한국 가톨릭교회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이 되는 유흥식 추기경의 서임식이 바티칸에서 열렸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유흥식 라자로 가톨릭 추기경의 서임식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렸습니다.
1979년 사제 서품을 받고 대전교구 교구장 등을 역임한 유 추기경은 지난해 6월 한국인 최초로 전 세계 가톨릭 사제 등의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됐고, 이후 11개월 만인 지난 5월 말 종신직인 추기경에 임명됐습니다.
선종한 김수환·정진석 추기경과 현직인 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한국 가톨릭교회 사상 네 번째입니다.
[유흥식/가톨릭 추기경 : "저는 부족하지만 교황께서 저를 임명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추기경이 큰 영광이 되기를 기도하고 또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서임식에선 유 추기경을 포함해 20명의 새 추기경이 함께 탄생했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 추기경은 226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80살 미만의 추기경 132명은 교황 선출권을 지니고 있어 교황 선출회의인 '콘클라베'에 참석합니다.
염 추기경은 만 80살이 되는 내년 12월까지, 유 추기경은 향후 10년간 투표권이 있습니다.
[유흥식/가톨릭 추기경 : "교황과 교회, 사제와 부제, 신학생, 그리고 세계의 가난한 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 소임입니다."]
이번 서임식에는 염수정 추기경이 추기경단의 일원으로 참석했고,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등과 국내 가톨릭 신도 경축 순례단, 정부 대표, 국회 여야 대표단도 참석해 유 추기경의 서임을 축하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자료조사: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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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28 21:21:19
- 수정2022-08-28 2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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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저희가 프란치스코 교황 인터뷰를 이 시간에 전해드렸는데요.
한국 가톨릭교회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이 되는 유흥식 추기경의 서임식이 바티칸에서 열렸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유흥식 라자로 가톨릭 추기경의 서임식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렸습니다.
1979년 사제 서품을 받고 대전교구 교구장 등을 역임한 유 추기경은 지난해 6월 한국인 최초로 전 세계 가톨릭 사제 등의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됐고, 이후 11개월 만인 지난 5월 말 종신직인 추기경에 임명됐습니다.
선종한 김수환·정진석 추기경과 현직인 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한국 가톨릭교회 사상 네 번째입니다.
[유흥식/가톨릭 추기경 : "저는 부족하지만 교황께서 저를 임명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추기경이 큰 영광이 되기를 기도하고 또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서임식에선 유 추기경을 포함해 20명의 새 추기경이 함께 탄생했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 추기경은 226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80살 미만의 추기경 132명은 교황 선출권을 지니고 있어 교황 선출회의인 '콘클라베'에 참석합니다.
염 추기경은 만 80살이 되는 내년 12월까지, 유 추기경은 향후 10년간 투표권이 있습니다.
[유흥식/가톨릭 추기경 : "교황과 교회, 사제와 부제, 신학생, 그리고 세계의 가난한 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 소임입니다."]
이번 서임식에는 염수정 추기경이 추기경단의 일원으로 참석했고,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등과 국내 가톨릭 신도 경축 순례단, 정부 대표, 국회 여야 대표단도 참석해 유 추기경의 서임을 축하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자료조사:안소현
며칠 전 저희가 프란치스코 교황 인터뷰를 이 시간에 전해드렸는데요.
한국 가톨릭교회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이 되는 유흥식 추기경의 서임식이 바티칸에서 열렸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유흥식 라자로 가톨릭 추기경의 서임식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렸습니다.
1979년 사제 서품을 받고 대전교구 교구장 등을 역임한 유 추기경은 지난해 6월 한국인 최초로 전 세계 가톨릭 사제 등의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됐고, 이후 11개월 만인 지난 5월 말 종신직인 추기경에 임명됐습니다.
선종한 김수환·정진석 추기경과 현직인 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한국 가톨릭교회 사상 네 번째입니다.
[유흥식/가톨릭 추기경 : "저는 부족하지만 교황께서 저를 임명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추기경이 큰 영광이 되기를 기도하고 또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서임식에선 유 추기경을 포함해 20명의 새 추기경이 함께 탄생했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 추기경은 226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80살 미만의 추기경 132명은 교황 선출권을 지니고 있어 교황 선출회의인 '콘클라베'에 참석합니다.
염 추기경은 만 80살이 되는 내년 12월까지, 유 추기경은 향후 10년간 투표권이 있습니다.
[유흥식/가톨릭 추기경 : "교황과 교회, 사제와 부제, 신학생, 그리고 세계의 가난한 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 소임입니다."]
이번 서임식에는 염수정 추기경이 추기경단의 일원으로 참석했고,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등과 국내 가톨릭 신도 경축 순례단, 정부 대표, 국회 여야 대표단도 참석해 유 추기경의 서임을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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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최민경/자료조사: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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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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