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호’ 공식 출범…오후 평산마을行

입력 2022.08.29 (12:06) 수정 2022.08.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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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가 당 지도부와 함께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에는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취임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현충탑에 헌화한 뒤 방명록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다"고 적었습니다.

신임 최고위원 5명도 함께했습니다.

국회로 이동한 이 대표는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전날 수락연설에서 밝혔듯 '실용적 민생 개혁'을 강조하며 정부와 협력할 건 먼저 나서서라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의 후퇴를 막고 민생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께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영수회담을 요청드립니다."]

그러면서도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협하는 독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럴 일 없길 바랍니다. 국민 우선, 민생 제일이라는 원칙 아래 협력할 길을 찾아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취임 첫 일성으로 이 대표는 당 대표 산하에 민생 경제위기, 민주주의 위기 관련 대책기구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오후에는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갈등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통합 행보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예방은 하루 연기됐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전례에 따라 오늘 정무수석이 이 대표를 예방하고 대통령 축하 난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이 대표의 지방일정 관계로 내일 오전으로 조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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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이재명호’ 공식 출범…오후 평산마을行
    • 입력 2022-08-29 12:06:33
    • 수정2022-08-29 17:32:55
    뉴스 12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가 당 지도부와 함께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에는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취임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현충탑에 헌화한 뒤 방명록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다"고 적었습니다.

신임 최고위원 5명도 함께했습니다.

국회로 이동한 이 대표는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전날 수락연설에서 밝혔듯 '실용적 민생 개혁'을 강조하며 정부와 협력할 건 먼저 나서서라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의 후퇴를 막고 민생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께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영수회담을 요청드립니다."]

그러면서도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협하는 독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럴 일 없길 바랍니다. 국민 우선, 민생 제일이라는 원칙 아래 협력할 길을 찾아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취임 첫 일성으로 이 대표는 당 대표 산하에 민생 경제위기, 민주주의 위기 관련 대책기구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오후에는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갈등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통합 행보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예방은 하루 연기됐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전례에 따라 오늘 정무수석이 이 대표를 예방하고 대통령 축하 난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이 대표의 지방일정 관계로 내일 오전으로 조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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