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에 주가 급락, 환율 급등…금융시장 상황
입력 2022.08.29 (12:11)
수정 2022.08.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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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선에 근접하며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2% 넘게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우 기자, 지금 환율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넘게 올라 1,340원대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1,349원 20전까지 올라 연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2009년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주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가 완전히 잡힐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릴 거라고 강조해 발언한 점이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보다 금리 인상을 먼저 종료하기 어렵다"며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거라고 말했습니다.
조금 전 11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60전 오른 1,347원 9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이 이렇게 뛰면 우리 증시에도 파장이 상당할 텐데요?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초반 전 거래일보다 2.6% 내린 2,417.01까지 떨어져 지난달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2,900억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도 약 1,000억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1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2.15% 내린 2,427.5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장초반 3.4% 내린 775.33까지 떨어져 지난달 19일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기준 2.64% 하락한 781.26을 나타냈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오전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당분간 시장 상황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선에 근접하며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2% 넘게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우 기자, 지금 환율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넘게 올라 1,340원대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1,349원 20전까지 올라 연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2009년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주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가 완전히 잡힐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릴 거라고 강조해 발언한 점이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보다 금리 인상을 먼저 종료하기 어렵다"며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거라고 말했습니다.
조금 전 11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60전 오른 1,347원 9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이 이렇게 뛰면 우리 증시에도 파장이 상당할 텐데요?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초반 전 거래일보다 2.6% 내린 2,417.01까지 떨어져 지난달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2,900억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도 약 1,000억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1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2.15% 내린 2,427.5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장초반 3.4% 내린 775.33까지 떨어져 지난달 19일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기준 2.64% 하락한 781.26을 나타냈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오전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당분간 시장 상황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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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29 14:12:05
[앵커]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선에 근접하며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2% 넘게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우 기자, 지금 환율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넘게 올라 1,340원대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1,349원 20전까지 올라 연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2009년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주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가 완전히 잡힐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릴 거라고 강조해 발언한 점이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보다 금리 인상을 먼저 종료하기 어렵다"며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거라고 말했습니다.
조금 전 11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60전 오른 1,347원 9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이 이렇게 뛰면 우리 증시에도 파장이 상당할 텐데요?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초반 전 거래일보다 2.6% 내린 2,417.01까지 떨어져 지난달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2,900억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도 약 1,000억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1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2.15% 내린 2,427.5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장초반 3.4% 내린 775.33까지 떨어져 지난달 19일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기준 2.64% 하락한 781.26을 나타냈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오전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당분간 시장 상황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선에 근접하며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2% 넘게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우 기자, 지금 환율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넘게 올라 1,340원대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1,349원 20전까지 올라 연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2009년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주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가 완전히 잡힐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릴 거라고 강조해 발언한 점이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보다 금리 인상을 먼저 종료하기 어렵다"며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거라고 말했습니다.
조금 전 11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60전 오른 1,347원 9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이 이렇게 뛰면 우리 증시에도 파장이 상당할 텐데요?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초반 전 거래일보다 2.6% 내린 2,417.01까지 떨어져 지난달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2,900억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도 약 1,000억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1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2.15% 내린 2,427.5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장초반 3.4% 내린 775.33까지 떨어져 지난달 19일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기준 2.64% 하락한 781.26을 나타냈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오전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당분간 시장 상황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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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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